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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한 해 동안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와 시름은 훌훌 털어 버리고, 미쳐 분출해 내지 못한 끼와 열정은 제대로 발산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는다면 콘서트 만한 것이 없을 듯 하다.
좋아하는 노래라면 노래실력 상관없이 크게 따라 부르고, 마음이 움직인다면 옆 사람 눈치 볼 것 없이 발 구르며 소리를 질러도 좋다! 2008년의 마지막 기억을 음악과 함께, 춤과 함께 화끈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연말 공연 레시피들이 기다리고 있다.
음악업계의 침체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콘서트가 준비되고 있는 2008년 12월. 공연기획사 좋은콘서트 측은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공연업계에게는 가장 바쁜 시즌이다. 올해도 연말연시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욕구와 함께 경제불황으로 연말 모임 등이 많이 줄어든 추세 속에서 소규모 모임이나 개인단위의 송별회로 공연을 선택, 특별한 추억으로 2008년을 마무리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며 연말 공연 특수를 설명하기도 했다.
올 한해 시험 공부로, 취업 준비로, 회의 스케줄로 사랑하는 사람을 외롭게 했다면 미안한 마음을 확 풀어줄, 따뜻하고 로맨틱한 공연이 제격이다. 이들에겐 환희, 김종국, 브라이언이 함께 꾸미는 '세남자 콘서트'와 달콤한 남녀 알렉스와 박정현의 '스윗 디셈버'를 전격 추천한다.
환희, 김종국, 브라이언. 이시대 최고 훈남 세 남자는 개성 넘치는 무대매너와 터보와 플라이투더스카이 시절의 히트곡까지를 총 망라하는 노래들을 통해 사랑으로 훈훈한 연말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90년대 대표 듀오 터보와 2000년대 대표 듀오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만남이란 점에서도 화제가 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빅 히트곡들과 터보의 해체와 함께 듣지 못해 아쉬웠던 터보의 메가 히트곡들을 세.남.자의 목소리로 들려줄 계획이며 이들의 노래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통해 첫 만남의 설렘부터 현재의 편안함까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난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로맨틱한 세 남자는 12월 27일 토요일과 12월 28일 일요일에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만날 수 있다.
알렉스와 박정현이 함께 꾸미는 그야말로 달콤한 공연 스윗 디셈버는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두기만 했던 사랑스런 감정들 닭살스런 고백들을 부담없이 꺼내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여리지만 따뜻한 박정현과 부드럽지만 파워 풀 한 알렉스의 묘하게 어울리는 화음은 공연장을 찾은 연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들인 '그대라면', '사랑하오', '사랑이 올까요', 'p.s i love you' 등의 히트곡과 'a whole new world', 'something stupid', 'endless love', 'falling slowly' 등의 주옥같은 듀엣 팝 넘버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 질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28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30일과 31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제불황, 펀드 반 토막, 부동산 하락, 최악의 실업률. tv와 신문을 장식하는 온통 우울한 뉴스 속에서도 그나마 든든한 힘이 되어준 건 친구. 친구와 함께 신나는 송구영신을 꿈꾼다면 컬투와 dj.doc의 화끈한 공연을 추천한다.
14년이 넘는 세월을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컬투의 두 멤버 정찬우, 김태균이 한바탕 시원하게 웃고, 소리 지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들의 바람을 위해 컬투의 크리스마스 쇼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총 2000회 넘는 공연을 통해 폭소만발 화끈한 공연, 예측할 수 없는 입담과 이벤트로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컬투의 저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될 이번 공연을 통해 친한 친구와의 공통의 화제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컬투의 크리스마스쇼는 12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1년 동안 어깨를 짓누르던 온갖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산뜻하게 새 해를 맞이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하여 초 절정 에너지맨 dj. doc의 연말 공연 '막판뒤집기'가 열린다.
해 놓은 것도 없이 보내버려야 할 2008년이 아쉽고 안타까운 청춘들을 위한 자리를 호언하고 있는 dj. doc는 공연 관람 후 술자리를 위해서 숙취 해소 음료까지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화끈한 공연으로 최고의 연말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시작된 dj. doc의 콘서트는 광주, 인천, 대구를 거쳐 12월 30일과 31일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지난 1년 하고 싶은 것 보다는 해야 하는 것을 하며 살았다면 연말 하루만큼은 진정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보내도 되지 않을까. 하루만큼은 내가 원한 그대로의 삶을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해서는 거침없는 무대매너의 박진영과, rock prince ft아일랜드의 콘서트를 추천한다.
박진영을 비롯하여 원더걸스, 2pm 등 jyp사단의 화끈한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무대인 박진영 콘서트를 통해서 몸 속에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놓았던 열정을 맘껏 분출하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최고의 춤 꾼이자 이 시대 최고의 딴따라로 불기는 박진영의 무대는 프로정신으로 총 무장. 보고, 듣고, 즐기는 최고의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상의 카타르시스를 제공 할 전망이다. 부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박진영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나쁜 파티를 연다.
ft아일랜드는 rock 나라의 다섯 왕자님 컨셉트로 공연을 진행, 공연장을 찾은 모든 여성 관객들을 공주님처럼 대우하는 각종 이벤트와 연출내용으로 하루만큼은 공주로 살아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공연장내 엄마 방 운영, 가족패키지 할인 제도 등을 운영함으로써 가족간의 화제 단절, 동질감 부족으로 고민이었던 가족들에게 최고의 가족공감 콘서트가 될 것이다. ft아일랜드 다섯 왕자님들이 초대하는 상큼한 연말 음학회 'ft아일랜드 2nd island 'rock prince'는 12월 27일과 28일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대구와 부산에서도 진행 될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