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6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연일 속도전이니 전면전이니 하면서 헌법의 가치를 부정하고 공동체의 존립기반을 해치는 mb악법 강행처리에 혈안이 되어 있다"며 "국민을 억압하고 현재의 위기를 심화하는 mb악법의 무더기 상정을 온몸으로 저지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을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단계적으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바꿔 모든 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선언한 것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안을 상정한 것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언급한 배후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며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전쟁은 ‘이명박의, 이명박에 의한, 이명박을 위한 전쟁’이다. 이 대통령은 이미 민간독재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 뒤쪽 비상계단으로 난 문을 통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신영 기자 pressman.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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