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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전', 개봉 작전 실패?...영등위 '18禁'

영등위 '범죄 모방' 우려 vs 제작사 '표현 창작의 자유 침해 ' 행정소송 불사

정선기 기자 | 기사입력 2009/01/30 [11:01]
지난 28일 언론배급 시사회까지 마친 영화 <작전>(제작 ㈜영화사 비단길, 감독 이호재) 이 최근 영상물 등급 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개봉 전 난항을 겪고 있다.

영등위가 지난 21일, 영화 <작전>이 주가조작으로 인한 사기 등이 세세히 묘사돼 청소년에게 유해하거나 모방 범죄의 위험이 높다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내린 것.
 
하지만 제작사 비단길 측은 "이 같은 영등위의 판정이 영화 <작전> 중 지나친 폭력 장면이나 욕설, 선정적인 장면이 배제돼 있어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고 전했다.
 
영등위의 결정사유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증권 용어와 주가조작 묘사 등 주제 이해도 측면에서 이해가 쉽지 않다는 결정은 매우 모호하다는 것이 제작사의 입장이다.
 
특히, 영화 <작전>은 '주식'을 소재로 한 대중 영화인데도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영등위의 자의적인 판단에 불과하다고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영화 <작전>은 개연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경제 상황 이해에 도움을 주며 가치 투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적, 순기능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역설했다.

▲ 오는 2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작전'의 티저포스터  ©  비단길

이에 대해 영등위 측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린 근본 원인은 영화의 폭력성과 극중 대사나 행위의 모방 위험 때문이라며 이 중 '모방'을 가장 큰 이유로 제시했다.
 
제작사 측의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 "모방위험성은 명백한 판정의 오류이며, 이는 과거 다수의 범죄 소재 영화들이 청소년 관람가 판정을 받은 사례에 대해 영등위가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가"라고 개봉 사례를 들어 반문했다.
 
특히 회사 측은 "욕설, 비속어, 폭력 등으로 청소년에게 유해한 장면이라는 결정 사유에 대해서도 이전 작품과 평등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은 타 영화와 형평성 논리로 생각해봐도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에서는 거친 욕설과 살인, 교사, 학원 폭력 장면이 줄곧 벌어졌고, 영화 <무방비 도시>에서는 소매치기 조직의 범죄를 세밀하게 다루었던 점 그리고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극중 살인 장면이 계속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15세 등급'을 받은 바 있다는 것이 제작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영등위 측은 동종의 범죄 영화들과 비교해 반론을 제기한 제작사에 대해 영화 <작전>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등급 결정이었다며 "영화사가 재심의를 청구할 경우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제작사 측이 작품을 수정·편집해서 재심의를 청구한다고 해도 15세 등급 보장이 어려울 뿐 아니라 편집으로 인해 작품에 손상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주가조작, 시세 조종을 소재로 한 영화 '작전'의 주연배우들 © 비단길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측은 "영상물에 대한 표현과 창작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이번 판정이 국내 영화산업을 퇴행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며 등급분류 결정에 행정소송 등 법적인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배우 박용하와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이 출연한 영화 <작전>은 주가 조작, 시세 조종 등을 의미하는 증권가 용어로, 작전주’를 만들어 큰 이익을 거두려는 이들과 우연히 한 배를 타게 된 개인투자자가 600억원 '대박'의 꿈을 꾸는 범죄스릴러 영화이다. .


한편, 최근 증권가에서는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통신장비업체 네오웨이브가 지난 15년간 국방부가 국가 안보상으로 반대해왔던 '제 2롯데월드 신축 허가'로 주목받고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조카 신동훈 외 1인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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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한국영화사 2009/01/30 [12:44] 수정 | 삭제
  • 무슨18등급을 받어 감독진짜억울하고 속상하겟다
    제작할때 15세등급으로 맞쳐서 제작햇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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