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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상승폭 둔화, 규제완화 여부가 관건

▲강동구(0.53%), 송파구(0.07%)…▽관악구(-0.36%)

정연우 기자 | 기사입력 2009/01/30 [15:33]
1월초부터 이어졌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급등세가 설연휴로 인해 한 풀 꺾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규제 완화 및 용적률 상향에 따른 기대감에 매도호가 상승은 계속됐으나, 매수자들은 추격매수하기보다 관망세를 유지한 채 기다리는 분위기다.
 
이에 일부 지역에선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가 더욱 뜸해지는 분위기다. 실물경기 위축이 가속화되고 본격적인 경기불황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확산 되지는 않고 있는 상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지역이나 하락세를 보인 지역 등 각 지역별 동향은 여전히 비슷한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등락 움직임은 줄어들었다. 구정 연휴와 맞물려 한 템포 쉬어가는 분위기이긴 했으나,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매수세가 더욱 위축되는 모습도 일부 포착됐다.
 
올 들어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권의 재건축단지들은 구정연휴로 인해 시장이 한가해지면서 추가 상승을 보이진 않았다. 일반 단지 역시 그 동안의 하락세가 소폭 둔화되면서 움직임이 줄어들었다.
 
지역 별로 ▲강동구(0.53%), ▲송파구(0.07%), ▲영등포구(0.03%), ▲금천구(0.02%), ▲도봉구(0.02%)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관악구(-0.36%), ▽성북구(-0.32%), ▽강북구(-0.22%), ▽서초구(-0.09%)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09%,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4%, 중형(전용 85~102㎡ 이하) 0.12%,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6%, 대형(전용 135㎡ 초과)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이번 주도 여전히 상승세로, 6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급락했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강남ㆍ서초ㆍ송파 지역의 재건축 단지느 이번 주도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2㎡(전용 48㎡) 형은 3000만~3500만원 가량 올라 4억4000~4억6500만원으로, 46㎡(전용 42㎡)형은 1000만~2000만원 올라 3억7750만~4억500만원 가량 시세가 상향 조정됐다. 고덕주공6단지 79㎡(전용 75㎡) 형은 3000만~3500만원 가량 시세가 상향 조정됐고, 둔촌1주공1단지 72㎡(전용 58㎡)도 2500만원가량 올라 6억7000~6억9000만원선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2㎡(전용 103㎡)형과 115㎡(전용 107㎡) 형 두 개 면적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라 9억6500만~10억원선, 10억5500만~10억9000만원 선에 시세를 나타냈고, 일반 새 아파트인 트리지움 84㎡(전용 59㎡) 형이 15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해 6억1500만~6억9000만원 선을, 리센츠 79㎡(전용 59㎡) a형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해 6억3000만~6억8500만원 선을 나타냈다.
 
한편, 소폭의 하락세를 보여왔던 관악구는 이번 주 중대~대형 약세에 기인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145㎡(전용 114㎡) 형이 지난 주 대비 5000만6625만원 가량 하락해 5억9000만~7억5000만원 선을 보였고, 171㎡(전용 138㎡) b형은 7250만~1억1250만원 가량 하락해 7억5000만~9억5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주는 강남구의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전 평형에 걸쳐 크게 낙폭했다. 한강변 초고층 개발계획과 함께 초고층 아파트 희소성과 서울 랜드마크가 한강변으로 이동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01%, 재건축은 0.00%를 기록했고,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04%,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0%, 중형(전용 85~102㎡ 이하) -0.01%,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1%, 대형(전용 135㎡ 초과) -0.05%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광명시(-0.24%), ▽성남시(-0.18%), ▽구리시(-0.05%), ▽부천시(-0.02%)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별다른 변동 없이 보합을 나타냈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12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어 56㎡(전용 44㎡) 형이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 79㎡(전용 58㎡) 형은 2억~2억3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해 전주보다 1000만원가량이 빠졌다. 장기간 매수세 실종으로 매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세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에서는 인창동 삼호 72㎡(전용 56㎡)형이 500만~1000만원 하락해 1억4500만~1억5500만원선에 시세를 나타냈고, 일부 다른 단지도 추가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0.2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형이 -0.01%, 중소형 -0.27%, 중형 -0.42%, 중대형 -0.26%, 대형 -0.41%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분당이 -0.49%를 기록 크게 하락했다. 그외 지역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남구(-0.31%), 남동구(-0.07%)가 하락세를,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규모 별로는 소형 -0.02%, 중소형 -0.07%, 중형 이상에서는 -0.0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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