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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대전화 복제] 경찰, SKT 압수수색 왜 했나?

ESN 유출 의혹‥SKT "해당번호에 대한 열람행위 없었다"

조신영 기자 | 기사입력 2009/02/06 [10:24]
 
 
최근 톱스타 전지현의 휴대전화 불법복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sk텔레콤 본사를 압수수색, 그 내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전지현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esn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단말기 고유번호 조회 기록과 복제감시 시스템의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전지현의 휴대전화 단말기 고유번호가 단말기 없이 전화번호와 인적사항만으로 유출됐기 때문에 sk텔레콤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휴대전화를 복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대전화 단말기 고유번호를 알아야 하는데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가 복제를 의뢰할 당시 휴대전화 번호와 가입자 명의만을 넘겼는데도 복제가 이뤄졌기 때문.
 
특히 경찰 조사과정에서 싸이더스hq측은 전지현의 휴대전화 단말기 고유번호는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sk텔레콤 내부직원이나 대리점 직원이 전지현의 휴대전화 단말기 고유번호를 싸이더스hq측이 불법복제를 의뢰한 소위 '심부름센터'에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휴대전화 단말기 고유번호 관리는 sk텔레콤 내부 직원 중에서도 극소수의 직원이 하고 있다"며 "대리점 직원일 가능성은 없으며 조회할 경우 기록이 남는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경찰이 이번 압수수색에서 전지현씨의 단말기 고유번호 조회 기록 자료를 압수해갔지만 해당번호에 대한 열람행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수사는 불법복제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 등에 대한 신병 처리 방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조신영 기자 pressman.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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