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
“imf 시절, 내 영문 이름의 첫 자를 따서 오피스h를 만들었다. 그때까지 홍보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던 라이프스타일 pr이라는 낯선 업무를 시작했을 때 주위의 걱정은 적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성공은 거대 기업의 초고속 승진 ceo나 기발한 재테크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의 것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고 개인은 변화한다. 이러한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에는 함부로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감성과 창의력을 지닌 개인들이 존재한다. 홍보 대행사 오피스h의 대표 황의건. 지금까지의 세상이 이야기하는 성공과는 다른 그의 스타일리시한 성공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돈에 관해 묻는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만큼 나는 부자가 아니다. 나는 돈 대신에 사람을 얻었다. 그리고 ‘황의건’이라는 브랜드를 얻었다.”
기업의 이름이 아닌 개인의 이름으로 사람들은 평가한다. 누가 만든 광고인지, 누가 그린 그림인지, 누가 제작하는 드라마인지, 누가 기획한 책인지를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그 결과물을 평가한다. 지금은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이다. 회사 이전에 조직이 있고 조직 이전에 개인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 책의 저자 황의건은 조심스럽게 열어 보이고 있다.
차가운 이성보다 따뜻한 감성의 힘을 증명하는 책
“작지만 빛나는 사물들과 낯설지만 창의적인 일들, 그리고 감성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 담고 싶었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이미 예견한 것처럼, 앞으로의 세상은 작은 감성의 중요성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패션, 와인, 쇼핑, 연애, 여행을 결코 비즈니스와 분리해 생각할 수가 없다. 자본금 45만 원과 의자 하나 그리고 작은 감성으로 시작한 황의건의 오피스h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지금 성장 중이다.
조신영 기자 pressman.ch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