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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하얀거탑> 이기원 작가, ”작가가 되려면 절망에 빨리 익숙해지세요”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서 방송인을 위한 다채로운 취업특강 열려

박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09/06/23 [11:43]
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332774@U000013756



<하얀거탑>을 집필한 이기원 작가가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작가를꿈꾸는 후배들에게 충고와 격려담을 전했다.
 
이기원 작가는 mbc의 ‘하얀거탑’, ‘스포트라이트’를 거쳐 현재는 sbs ‘제중원’을 집필 중에 있다. 올 10월에 방송예정인 이 드라마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백정의 아들이 역경을 딛고 의사로 성공하는 휴먼 드라마다. 추리소설 작가가 되고 싶었다는 그는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장르를 찾다가 우연히 드라마 작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하얀거탑>은 일본 소설을 각색한 작품. “원작을 처음 만났을 때, 엄청나게 강렬한 충격과 느낌이 왔었죠.” 첫 작품을 오리지널 집필이 아니라 각색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갈등도 있었지만, 좋은 원작을 만날 기회도 흔치 않을 거란 판단이 하얀거탑과 인연을 맺게 된 출발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의학 전문드라마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만, ‘하얀거탑’의 방영 초기만 해도 멜로가 없다는 이유로 실패는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간이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이 바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장준혁 캐릭터에서 매력을 느끼고 응원해준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의학과 법률에 대한 짧은 지식을 극복하기 위해 2년을 꼬박 병원과 변호사 사무실에서 살다시피 했던 그는, 매주 500매 분량의 원고를 토해낼 만큼의 강행군을 거쳐 ‘하얀거탑’을 완성해냈다. 그런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비로소 생활작가의 타이틀 뿐 아니라, 다음 작품의 기회도 얻어낸 것이다.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그가 던지는 첫 번째 충고는 “절망에 빨리 익숙해져라”다. “첫 작품이 성공해서 논스톱으로 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결국 작품으로만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빨리 툭툭 털고 일어나야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는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공중파 pd, 작가, 기자 등 미래 방송인들을 위한 생생한 취업특강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지망생을 위한 취업 전략 및 현장 경험담’과 mbc 왕종명 기자의 ‘방송기자 취업 준비 및 방송보도 현장담’ 강의가 진행된다.그 외에도 ‘내조의 여왕’드라마 작가가 강의하는 직업의 세계를 비롯하여 예능프로그램제작과 방송기술분야 등 다양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박주연 기자 1003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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