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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전쟁' 세계최강 조선해군과 세계최강 일본육군 격돌

<화재의 책>역사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대중 역사서!

장병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9/08/17 [10:48]
조선시대에 ‘임진왜란’이란 없었다! 한국전쟁에 짝하는 대 전쟁에 대한 명칭을 ‘왜란’이라 함은 말도 안 된다. 이 전쟁의 모든 정확한 정황은 전쟁의 참혹한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자들에 의해서 모조리 왜곡되었다.(작가의 말 중에서)

재미 사학자 백지원이 ‘우리나라 역사의 진실 밝히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번에 나온『조일전쟁』은 그가 얼마 전 펴낸〈조선왕조실록, 왕을 참하라>의 제 2탄이다. 책이 나오자마자 3쇄에 돌입할 정도로 독자들의 반향이 크다.

그의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시도는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이다. 강단 사학자가 아닌 그의 역사 진실 추적이 이렇게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는, 기존의 사학계가 감히 건드리지 못한 역사의 숨겨진 치부들을 끊임없는 연구에 의해 속속들이 밝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의 진실은 언제고 밝혀진다. 더 이상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며 정치인들과, 광복 60년이 넘도록 왜곡된 역사를 방치한 한심한 사가(史家)들에게 보내는 질타가 책 전반에 걸쳐 계속된다. 더불어 중국과 일본의 한민족에 대한 역사공격이 도를 더하고 있는데도 “역사 그거 몰라도 잘 먹고 잘 살아 왔다”며 먹고 놀기에 흥청망청 역사에 무관심한 사회현상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책을 쓰는 역사학자들은 의도적으로 역사의 치부를 감추고, 대중 역시 치부 보기를 원치 않아 그들과 영합하고 있다. 이렇게 둘은 역사 왜곡의 주범이자 공범이며, 이렇게 왜곡된 역사는 굴절된 거울과 같아 우리는 거기서 아무런 교훈도 얻을 수 없다”

저자는 <왕을 참하라>와 <조일전쟁> 두 권의 책으로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시각과 통념을 뒤집어 버렸기에 ‘역사학의 이단아’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그의 필체는 판에 박히지 않고 자유분방하다. 해학과 역설, 비어와 속어가 난무하면서도 예리하기 짝이 없어, 이런 식으로도 역사서를 쓸 수 있구나 하는 경이를 불러일으킨다.

딱딱한 문어체의 서사적 서술에서 탈피 친근한 일상의 구어체로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역사서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책의 전반에 걸쳐 펼치는 해학과 풍자, 그리고 오늘의 정치상황에 대한 가벼운 터치는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특히 조선 지배층의 상징인 왕들에 대한 설명이나 소위 양반이라는 사대부들의 한심한 작태들에 대해서는 비어와 속어를 이용한 원색적인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조선 백성의 입으로 내뱉는 썩어빠진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야유 그리고 분노의 표현이기도 하다.

저자의 자유분방함은 끝이 없다.<조일전쟁>을 쓰면서도 고대와 현대 그리고 동서양의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든다. 부제인 ‘세계최강의 해군국 조선과 세계최강의 육군을 자랑했던 일본’에 대한 근거를, 세계사를 통해 부분적으로 보여주면서 논증을 펼친다.

왜 조선이 “세계최대의 해군국이었을까?”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독자를 위해, 조선 수군의 전함 보유 상태와 세계적 해전의 사실(史實)을 들어 과학적으로 비교하여 보여준다. 또 무기의 발달사를 통해 신무기가 한 나라의 흥망에 어떻게 작용 했는지, 고려의 화약무기 개발과 성과, 조선의 화약무기의 개발과 쇠퇴과정도 덤으로 얻는다.

얼마 전 중국 동북공정의 음모를 밝힌 김진명의 ‘천년의 금서’와 발해의 발기(發起)와 고구려 유민 이정기장군의 활약상을 그린 안지용의 ‘황해’ 그리고 임동주 서울대교수의 ‘우리나라 삼국지’에 이어 우리 역사 바로 알기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우리 역사에 대한 정열이 이 땅에 있는 뜻있는 자들의 분발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

장병영 칼럼니스트 (민족혼되찾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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