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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金 위원장.."특사 조문단 파견 확정" 전해...

파견단은 김기남 조선노농당 비서 비롯해 5명 파견될듯...

북경김용경기자 | 기사입력 2009/08/20 [06:3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특사 조문단 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특사단으로는  김기남 당 비서를 단장으로 21일부터 1박2일간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남한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단 파견 제안은 북한의 조선 아태평화위원회가 김대중 평화센터로 보낸 팩스를 통해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조화를 갖고 들어올 예정인 조문단은 특별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고 파견 시기는 장례식 이전, 그리고 1박 2일 동안 서울에 체류하고 싶다는 입장도 전해왔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이 조문단이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동지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문단 규모는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 비서와 부장을 비롯해 5명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최고위급 조문단이 서울 방문 일정을 1박2일로 결정함으로써 조문단의 방남을 계기로 남북 당국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도 조문단 방문에 협조하면서 북한 특별기와 인원이 남측 영역으로 들어올 때 필요한 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조문단 파견을 제안하면서 정부 당국을 외면했다는 지적도 가능하지만 지난 2001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타계 당시에도 민간 채널을 통한 전례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남 비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최근 공식활동에 대부분 수행하는 최측근으로 선전선동과 역사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8.15 민족대축전 참가차 서울을 방문한 길에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파격을 연출했으며 당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폐렴증세로 입원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 하기도 했다.

북한은 조문단에 노동당 중앙위 부장도 포함될 것이라고 김 전 대통령측에 전달함으로써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장 겸임)이나 2002년 10월 경제시찰단으로 남쪽을 다녀가기도 했던 김정일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조문단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남과 북은 1년 반 이상 지속된 경색국면에서 벗어날 기회를 갖게 됐다며 남북의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 기대 전망하는 난관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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