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자산관리사의 실종을 둘러싼 배꼽 빠지는 코믹 수사극 ‘정승필 실종사’(감독 강석범)의 김민선이 최강 코믹 군단에 합류하며 첫 코미디에 도전한 가운데 올 가을 스크린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는 여배우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2008년의 화제작 ‘미인도’에서 파격적인 변신과 성숙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민선이 ‘정승필 실종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최강 코믹 군단에 합류해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김민선이 맡은 역할은 보험회사 세일즈 매니저 ‘미선’으로 약혼자 승필의 실종과 함께 일주일 전 승필 앞으로 들어 놓은 생명보험으로 인해 박형사에게 용의자로 지목 받는 인물이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회사동료와 얽히면서 내연의 관계에 얽힌 보험금을 노린 치정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집요한 추적을 받게 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충무로의 30대 대표 여배우로 성장한 김민선은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맞춰 변화무쌍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첫 코미디 도전 소감에 “대한민국 최강 코믹 군단이 모두 모여서 현장에 있으면 촬영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저 또한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29년을 웬수 같이 지내온 두 모녀를 통해 엄마에 대한 사랑을 되새겨 주는 ‘애자’. 최강희는 딸 ‘애자’ 역을 맡아 깻잎머리 여고시절부터 청춘막장 스물 아홉까지 세월을 뛰어 넘는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 후 엄마를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의 절박한 심정을 농도 짙게 표현한 감성 연기를 선보인 그녀는 영화의 후반으로 갈수록 슬픈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역할에 몰입하기도.
언니의 남자 김중식(이선균)과 언니, 그리고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최은모(서우)까지 세 사람의 엇갈린 관계와 그로 인한 안타까운 감정을 보여주는 영화 ‘파주’. 여주인공 서우는 이선균이 사랑한 아내의 동생 ‘최은모’ 역을 맡아 여중생부터 20대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공개된 본 예고편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파격적인 베드씬 장면을 통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파주’는 비밀스런 분위기와 금지된 관계 속인 놓인 중식과 은모의 미묘한 감정과 함께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은 500억대 자산관리사의 실종사건이 횡령, 납치, 보험금을 노린 치정, 우발적 살인(?)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이범수, 김민선, 손창민, 김뢰하, 이한위를 비롯한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정승필 실종사건’은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