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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게임’, ‘성기노출’ 논란에도 29일 무삭제 개봉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09/10/28 [14:31]
남녀 주인공의 적나라한 성기 노출로 논란에 휩싸인 '저녁의 게임'(최위안 감독)이 29일 서울 중앙시네마에서 개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녁의 게임'은 중견작가 오정희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무려 3년여에 걸쳐 완성된 작품. 
 

 
특히, 남녀 성기 노출 등의 파격장면에도 불구하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상영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을 끈다.
 
이 영화는 동명 단편소설 '저녁의 게임'을 모티브로 했으나 최위안 감독은 또 다른 자기만의 세계로 그려내 2009년 모스크바영화제 경쟁작에 선정됐으며, 유바리판스트틱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녁의 게임'은 아픈 과거를 안고 사는 한 여성이 치매를 앓고 있는 노년의 아버지를 홀로 봉양하면서 겪는 고단한 일상과 성적 관념을 담았다.
 
무엇보다 극중 딸이 아버지를 목욕시키는 장면에서 아버지의 성기를 만져 발기하는 장면, 궤도이탈을 할 수 없는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전라 자위행위 등은 이전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개봉을 하루 앞둔 최위안 감독은 "여주인공의 전라 자위행위와 남녀성기가 클로즈업되지만 예술성을 감안해 심의에서도 무삭제 통과된 것으로 안다"며 "누드는 곧 외설이라는 공식을 무리없이 깨뜨린 첫 사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시절 아버지의 폭행으로 귀가 멀어버린 여주인공 차성재 역은 연극 '백마강' 달밤에도', '천마도', '잃어버린 강' 등 대학로에서 연기 내공을 쌓은 하희경이 맡았다. 또한, 아버지 역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최강 로맨스' '신기전'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정재진이 열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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