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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수애, 46회 대종상영화제 남녀주연상 영예

'신기전'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 '국가대표''쌍화점'ㆍ김명민 각각 2관왕

정선기 기자 | 기사입력 2009/11/07 [13:23]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최기환 아나운서와 배우 한예슬의 사회로 진행된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과 영화 <님은 먼 곳에>의 수애가 배우로서 최고의 영예인 대종상 남녀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정치ㆍ군사적 주권을 소재로 한 영화 <신기전>은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그랑프리 '최우수작품상'(제작 케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유진)과  편집상(김현)ㆍ음향기술상(오세진ㆍ블루캡) 등 3관왕을 차지하면서 올해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한편, 올해 최고의 흥행작 <해운대>는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연출과 기획을 동시에 맡은 윤제균 감독이 기획상을 수상하는데 그쳐야만 했다.


▲ 올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의 배우'로 남녀주연상을 차지한 영화배우 김명민(왼쪽)과 수애(오른쪽) ©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영화배우 김명민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에서 루게릭병 환자로 변신하기 위해 15kg의 체중감량을 하는 등 명품 배우로서 모습을 보였고, 영화배우 수애는 베트남전을 소재로한 영화 <님은 먼 곳에>(감독 이준익)에서 극중 순이와 써니라는 중성적이면서도 다층적인 내면의 여인으로 변신해 물 오른 연기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올해 남우조연상은 광기어린 모성을 그린 영화 <마더>에서 카리스마 넘친 마초 캐릭터를 선보인 영화배우 진구가 차지했고 영화 <애자>에서 시한부로서 소통이 힘들 것 같은 딸 애자(최강희 분)과 관계를 회복시키는 위트있는 엄마로 열연한 중견배우 김영애가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김해숙(무방비도시)에 이어 대종상 여우조연상은 중견 배우의 차지가 됐다. 
 
감독상은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 선수들의 애환을 소재로 전국 관객 850만여 명을 동원한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에게 돌아갔고 <영화는 영화다>의 제작자 김기덕 감독과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 외 2명이 시나리오상을 공동 수상했다. 영화 <국가대표>는 영상기술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 조선시대 세종 때를 배경으로 정치ㆍ군사적 주권을 주제로 한 영화 '신기전', 올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 케이앤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시장에서 작전세력들과 600억여 원의 한판승부를 스릴있게 다룬 영화 <작전>의 이호재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배우 강지환은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안방극장으로부터 스크린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신인 남우상의 영예를 거머쥐었으며, 영화 <똥파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꽃비가 생애 최초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올해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후보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대종상영화제는 해가 더해 갈수록 상업적인 영화보다 대중들이 아쉽게 놓쳤던 작품들의 연출력과 구성력에 더욱 높은 점수를 주면서 편집상 등 기술 부문의 수상작들도 미국의 아카데미상처럼 화제가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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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편집상은 영화 <신기전>(김현)이 안았고, 촬영상은 미인도(박희주), 조명상은 박쥐(박현원), 의상상은 영화 <국가대표>(정성진) 그리고 영화 <쌍화점>은 음악상(김준석)과 미술상(김기철) 등 2관왕을 차지하면서 올 한해 동안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수작들은 많아졌으나 '나눠먹기'식의 시상 행태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의상상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권유진ㆍ최의영)이 수상했고 올해 대종상영화제 인기상은 최고의 배우로 선정된 김명민과 영화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에게 돌아갔다.
 

<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주요부문 수상자(작) >

▲ 최우수작품상 - 신기전(케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 감독상 - 김용화(국가대표)

▲ 남우주연상 - 김명민(내 사랑 내 곁에)
▲ 여우주연상 - 수애(님은 먼 곳에)
▲ 남우조연상 - 진구(마더)
▲ 여우조연상 - 김영애(애자)

▲ 신인감독상 - 이호재(작전)
▲ 신인남우상 - 강지환(7급 공무원)
▲ 신인여우상 - 김꽃비(똥파리)

▲ 편집상 - 신기전(김현)
▲ 촬영상 - 미인도(박희주)
▲ 조명상 - 박쥐(박현원)
▲ 음악상 - 김준석(쌍화점)
▲ 음향기술상 - 오세진ㆍ블루캡(신기전)
▲ 영상기술상 - 정성진(국가대표)
▲ 의상상 -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권유진ㆍ최의영)
▲ 미술상 - 쌍화점(김기철)

▲ 기획상 - 해운대(윤제균)
▲ 시나리오상 - 영화는 영화다(장훈ㆍ김기덕외)
▲ 인기상 - 김명민(내 사랑 내 곁에)ㆍ박보영(과속스캔들)


▲ 영화발전 공로상 - 강대선 감독

시네마리포터

정선기 기자 블로그 - '디지털 키드 푸치의 이미지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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