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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광주정가 내년 지선 비방전

양형일 前의원 시장후보군 싸잡아 비난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11/14 [00:49]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6.2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민주당 후보자 경쟁에 돌입하기 위해 교수직까지 내놓은 양형일(58) 전 국회의원이 다른 후보군들을 비난하고 나서 광주지역 정치권이 소란하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는 현 시장을 비롯 전.현직의원, 고위 각료 출신 등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금까지 시장 후보군들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없이 주로 자신의 비전이나 구상을 어필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양 전 의원이 처음으로 네거티브 방식을 취함으로써 벌써부터 혼탁선거로 몰고가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양 전 의원은 12일 광주시의회 출입 일부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단체장을 3선이나 할 수 있도록 한 현 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박광태 광주시장을 겨냥했다.

그는 “박 시장은 열정도 많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인간의 능력이나 아이디어, 접근법 등에는 한계가 있다”며 “12년간 단체장을 하는 것은 시대 조류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의원은 또 여론조사에서 광주시장 후보군 중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운태 의원에 대해 “15년 전 광주시장을 했던 분이 또 시장에 나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더 큰 정치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 출마 선언을 했던 강 의원의 전력을 들먹였다.

그는 또 다른 후보군인 이용섭 의원에 대해서는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책무가 있고 의사당에서도 선서를 했다”며 “광주시장 경선에 나오려면 교수직을 사퇴한 자신처럼 의원직을 버리고 정정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양 전 의원은 자신에 대해서는 “행정학도로서 행정의 방향과 개혁에 대해 마인드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미국과 영국에서 10여년을 살아 영어로 직접 교섭이 가능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또 학자 출신으로서 누구보다 발전 가능성과 참신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 했다 것,

이에 대해 모 의원은 “광주에 대해 획기적 발전 구상이 있다면 많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며 “그 상품을 보고 시민들이 결정하는 것이다”고 꼬집였다.

한편 양 전 의원은 오는 21일 오후 4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진실이 신발끈을 매는 사이 거짓은 지구를 반 바퀴나 돈다’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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