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2009년 3/4분기 동해안 주요 어종별 어획동향을 분석한결과, 복어류, 대구, 까나리의 어획량은 증가하고, 대게, 도루묵, 임연수어는 감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2009년 1~9월까지 동해안 총어획량은 123,689톤으로 전년비 102%, 평년비 111%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어황을 보여 평년에 비해 순조로운 어황을 나타냈다.
어종별 어획량을 살펴보면, 오징어가 39,781톤으로 전체 어획량의 32.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붉은대게(16.8%), 청어(15.7%), 가자미류(5.3%), 복어류(1.8%)의 순이었다.
특히 2009년 1~9월간 대구 어획량은 1,284톤으로 전년비 198%, 평년비 123%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강원 649톤(50.5%), 경북 530톤(41.3%), 울산 105톤(8.2%)로 대구 어장은 강원과 경북에 집중됐으나, 강원지역의 경우 전년비 273%, 평년비 133%, 경북은 전년비 152%, 평년비 105%, 울산은 전년비 172%, 평년비 216%로 강원과 울산지역에서 큰 증가를 나타냈다.
이 같은 대구 어획량의 증가는 대구의 주 산란지인 진해만 부근 저층 수온이 내려가면서 냉수성 어종인 대구 산란과 부화에 좋은 조건이 형성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동해의 전통적인 어족자원인 도루묵 어획량이 1,180톤으로 전년비 61%, 평년비 78%로 매우 저조한 어황을 나타냈지만, 최근 동해안 주요 13개 지역의 표본 조사를 통해 살펴본 도루묵 어획량을 보면 627톤으로 작년 어획량 321톤에 비해 196%로 늘어나 하반기의 어황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계속 동해안 주요 어종별 어획동향을 면밀히 관찰하여 어종별 특성에 맞는 자원관리방안 마련과 지속적 이용에 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강현정 기자 khj9272@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