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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地選 겨냥 당원모집 경쟁 가열

광주.전남 당원수 43만 여명중 10%가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12/20 [20:07]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의 일부 지역위와 입지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당원모집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광주의 경우 8개 지역위 전체 당원 수는 모두 18만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전남은 12개 지역위의 당원 수는 25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옛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당원과 더불어 대선을 계기로 도내에서 당원 수가 급증, 무려 광주.전남에서만 45만명 가까운 민주당 당원이 확보된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당원 규모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각 지역위에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시군에서 당원 수가 서류상 확보된 숫자의 9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부 지역위나 단체장 입지자를 중심으로 최근들어 대대적인 당원모집을 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 공천 후보 경선을 겨냥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방의원 보다는 광역이나 기초단체장 선거과정에서 자기가 확보한 당원 수가 많을수록 경선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지난 10월 이후 일부 지역에서 당원 확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지역위원장이 바뀌었거나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이 공존하는 곳일수록 당원 모집 열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들어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이나 기초단체장 입지자들을 중심으로 당원 모집에 한층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원 모집을 후보자를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당한 지지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

이처럼 일부 지역위와 입지자가 당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과거 종이당원처럼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불어난 당원은 경선에서 권한을 배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당원모집이 진행된다면 향후 후보 경선 방식을 정할 때 확실한 견제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양형일 전 의원은 “출마를 공식화하지도 않은 일부 후보군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당원모집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등 심히 우려되는 행태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폐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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