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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의원, 광주광역시장 출마 선언

"광주를 창조 중심의 도시, 살맛나는 사회로 만들겠다“

광주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1/18 [23:57]
 
 

 

 

 


강운태 국회의원(62, 광주 남구)이 1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장 후보로 민주당 내 경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6·2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이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새로운 변화와 창조적 도약을 바라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는 취약한 경제·문화적 자립기반과 수도권 및 대기업위주의 정책노선으로 인한 지방소외, 자율적인 문제해결 능력 부족 등 3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시민들의 창조적 역량과 유리한 지정학적인 위치, 변화와 쇄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발판으로 '소외와 한의 땅'을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광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3대 과제로 ‘풍요로운 경제 공동체’,‘멋드러진 문화 공동체’,‘세계 속의 평화공동체’를 제시했다.

그는 이어 "자립형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더불어 상생하는 체제를 만들겠다"며 "2014년까지 경제규모를 16개 광역단체 중 4위로, 1인당 grdp(국내총생산) 3천만원을 달성하고, 아시아문화전당 광장 바닥에 시민의 이름을 새겨 세계적인 걸작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시 산하에 ▲인권복지위원회 신설 ▲세계평화도시협의체 구성 ▲일자리창출 범시민협의체 구성 ▲각계각층 대표자가 참여하는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개최 ▲170개국 750만명 해외 한상(韓商)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체제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현역 후보들에 대한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 "경선 출마자들은 미리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거대 한나라당과 맞서 싸우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법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의원직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광역단체장 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완전국민경선제를 선호하지만, 중앙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4년 전의 시민배심원제는 언론에서도 혹평했듯이 실패작이었다"며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겨 희망하는 모든 당원과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완전 국민경선제'가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강 의원은 정당 활동이 다소 일관되지 못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비판적 시각에 대해 "당적 변경과 관련해서는 아픈 대목이지만 지금 통합민주당이 되기까지 복잡한 과정을 고려한다면 당적 옮기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문스럽다"며 "지난 4기 민선 때 공식적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이 이날 광주시장에 공식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광주시장 민주당 내 경선후보자는 정동채 전 장관, 양형일 전 의원, 전갑길 광산구청장, 이용섭 의원 등 5명으로 늘어났다.

강 의원은 전남 화순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제11회)에 합격한 뒤 전남 순천시장, 광주광역시장(관선), 농림수산부장관, 내무부장관, 제16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을 비롯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김효석,  정범구, 백재현, 오제세, 이윤석 의원과 문병란 강운태 의원 후원회장, 강봉규 광주예총 전 회장, 이하영 충장로 번영회 등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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