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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조기과열...오현섭 여수시장 '재선' 여부 시선모아

시장 유력후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 중,단일화도 변수

여수 김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10/02/02 [09:21]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되면서 선거열기가 한층 가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남 여수지역 입후보 예정자들도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그간 물밑에서 보였던 정중동의 자세를,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4개월간의 장기 레이스에 들어갔다.

특히 10여명 안팎으로 거론되는 여수시장 입후보 예정자들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그 중심에 있기 때문으로, 앞서 몇몇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 여수지역 유권자들은 여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린 오현섭 현 여수시장의 수성이냐, 아니면 연대 또는 단일화 등으로 오 시장을 꺾을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부각되느냐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수지역의 정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지금의 여론조사는 오 시장은 현직이라는 프리미엄과 다른 후보들은 선거유세가 본격화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는 상반된 의견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엇갈린 시각에도 불구하고 시청 안팎에선 오 시장의 재선을 점치는 사람들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유인 즉 민선 4기 최대 치적으로 평가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과 세계해양학.기상학 총회 여수유치,3대 전국체전,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내가먼저 퍼스트 운동 등을 통한 시민의식을 한 단계 높인 것은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이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2년 밖에 남지 않은 것도 오시장에겐 선거를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는 원동력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살리자는 전략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오 시장의 이같은 상승기류에도 암초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성공률은 낮지만, 중량감 있는 몇몇 유력후보들이 합종연회 등을 통한 단일화 등으로 대항마를 키울 경우 그 세력과 바람은 찬잔 속의 태풍이 아닌 메가톤급 허리케인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여수지역에선 재선시장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으로 오 시장으로선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최대 관건은 역시 민주당 공천을 누가 먼저 거머쥐냐 인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서로 공천을 자신하며 여론 플레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받고 있는 유력 후보들이 있어 결과에 따라선 선거 지형에 큰 지각변동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a씨는 지난해 기부행위 혐의 등으로 부인과 측근들이 선관위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완주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지방선거가 조기과열 조짐을 보이다보니 여수시선관위에서도 인력을 풀가동해 주야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선관위 마기섭 사무국장은 “지방선거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돈안드는 공명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오는 6월2일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기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수지역은 시장후보가 10여명 안팎으로 오현섭 현 여수시장의 재선여부가 최대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여수=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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