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오바마, 美 금기 깨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

조지아주 버크 가운티 연방정부 원전건설 83억 달러 대출보증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02/18 [08:36]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미국은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이를 지원하기위해 연방정부가 83억 달러를 대출보증 하겠다고 밝혔다. 포괄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꼽아온 원자력 발전 확대 공약을 구체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조지아주 버크 가운티에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이번 원전건설 사업은 미국내에선 30년만에 처음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979년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방사능누출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사실상 중단돼왔다. 미국 남동부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서던코가 주도하고 있는 이번 원전 건설로 3000여명의 건설 근로자와 850명의 영구 관리직원 등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고 14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랜햄의 한 노조교육센터를 방문해 이 계획을 발표하며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상황을 막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원전을 중심으로 하는 포괄 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 56기 가운데 21기가 중국에서, 6기가 한국에서, 5기가 인도에서 건설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는 원전에서 일자리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신기술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언급은 원전 건설을 둘러싸고 미국내 찬반양론이 아직 팽팽한 것을 의식해 원전 건설이 경제적, 정치적으로 모두 이득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yankeetimes@gmail.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