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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나주.화순서 도민과의 대화

나주 친환경농업. 화순 의약산업 중심지로” 영산강 살리기에선 민주당과 각 세워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2/18 [21:30]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8일 “나주는 친환경 농업 중심지로, 화순은 의약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나주시청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나주는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수가 지난해까지 683명에 이르는 등 도내 농업을 주도하는 지역”이라며 “친환경농업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생산자․유통업체가 유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통회사 설립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지자체들이 친환경 급식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유통회사를 설립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에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천연염료산업은 의류를 비롯해 식품까지 활용범위가 넓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가 소득 아이템 개발에 전남도도 합심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영산강 살리기와 관련 “영산강 살리기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에서조차 이를 두고 논란이 많다면서 자신이 속한 민주당에서 불이익이 뒤따더라도 도민이 원하고 더이상 강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사업비 확보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관련해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심어야 한다”며 “주거지역에 한옥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나주시 송월동에 있는 나주 종합스포츠타운을 방문, 현황을 청취한 뒤 현장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홍경섭 나주시장 권한대행과 이기병,나종석 도의원, 강인규 시의장을 비롯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오후엔 화순을 방문 “지난해 신종플루가 번졌을 때 그동안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화순 백신공장이 관심을 얻게 됐다”며 “녹십자 백신공장과 전남대 병원을 중심으로 생물의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생약초산업 등을 중점 육성해 화순을 의약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면서 기업 유치에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나주와 화순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은 물론 가공과 유통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최근 준공된 나드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현황청취와 현장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뒤 기념식수를 했다.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전완준 군수와 구충곤,홍이식 도의원을 비롯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지사는 하지만 이날 선거법을 의식한 듯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본인이 직접 답변하기 보다는 배석한 주무국장에게 답변 하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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