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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자신들의 텃밭인 광주에서 ‘지방자치 일당독재’를 하고 있으며 시민의 공복을 자처하지만 시민위에 군림하려 하는 듯 오만과 독선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18일 민주당 일색인 광주시의회가 ‘공권력’을 동원해 기초의원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분할한 것은 지방자치 19년 사상 ‘초유의 폭거’라는 비난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들어 벌어지는 민주당 일색 시의회의 독선의 이유는 호남에서 민주당이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지방권력 장악의 폐해를 수차례 지적하며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자신들은 정작 광주와 전남․북에서 스스로 준비한 모래무덤에 빠지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최근 전북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지방권력 80%를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다 보니 부패와 비리가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광주에서 지방권력의 100% 장악하고 있다. 실정은 가관이다.
광주시장을 비롯 5개 자치구 구청장과 시의원 19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특히 시의원 19명중 7명(36.8%)이 각종 비리로 의원직을 사직 했거나 상실했다. 5명은 부패혐의로 의원직을 잃었고, 2명은 성폭력 혐의로 지역시민단체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 한명은 결국 사퇴했다.
여기에 19년 지방자치 사상 초유의 공권력을 동원한 시민여론탄압이라는 추태를 더하고 있다
이 같은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한나라당과 소수정당,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은 민주당대 반민주당의 구도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전남여성정치네트워크는 22일 “이번 사건은 2인 선거구제 표결 결과도 문제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 시의원들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이같은 밀어붙이기식 행태가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과 똑같다”고 성토했다.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특정 정당의 독점현상이 지역을 낙후시켰다"고 주장하고 아무리 무능하고 부패해도 지역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고 "그들은 지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천을 받기 위해 정치를 하고 또한 공천을 받기 위해 부정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있다"며 정치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지역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은 현재의 호남 현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고 "지역 정치인들은 미래의 호남에 대해서도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원섭 민주노동당 후보는 “민주당의 4인 선거구 쪼개기는 소금을 많이 뿌려도 소용없을 정도로 민주당의 독점 권력이 극도로 부패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꼬집었다
윤난실 진보신당 광주시장 후보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이유는 한 정당이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이제 더 이상 절대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광주시민들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정찬용 광주시장 후보도 “민주당 독점구조 고착화를 위한 4인선거구 쪼개기 조례가 통과된데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마저 4인선거구 쪼개기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을 시인한 만큼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의 연이은 사과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민주당에 대한 비판 수위는 쉽게 조절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제 적어도 광주에서 민주당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광주 시민들을 두려워하게 될 때, 광주의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영남에서 분할을 한다고 해서 민주당도 호남에서 선거구 분할을 통해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면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다를게 뭐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시민 이모(56)씨는 “이제 우리 광주지역에서도 새로운 정치세력이 형성돼야 한다”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대변하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것이 오히려 지역의 발전에도 유익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