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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엄정화, 4일간 지하실에 감금당한 사연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3/25 [07:27]
7kg 체중감량과 혹독한 식이요법, 한겨울 맨발 투혼 등 엄정화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가 4일 동안 지하실에서 납치당한 연기를 펼친 엄정화의 스틸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표절혐의를 받게 된 백희수(엄정화 분)는 자신의 표절혐의를 벗고 별장을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시 내려간 별장에서 정체 모를 괴한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자칫 허튼 짓을 하거나 도망치려고 했다간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 희수는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는 말을 떠올린 듯, 눈에 불을 키고 괴한들에게 맞선다. 지하실로 끌려오기 전 그들과의 치열한 싸움과 몸부림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강한 욕망과 의지를 불태우는 그녀. 희수를 연기하는 엄정화의 눈빛에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이다.
 
엄정화는 이 지하실신 촬영 당시 4일 동안 손발이 묶여 결박 당한 채 촬영해야 했다. 많은 배우들과 함께 등장하는 씬이라 유난히 촬영시간이 길었고, 다른 배우들이 자유로웠던 것에 비해 엄정화는 혼자 손발이 묶여있어 답답함을 느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그녀는 더 독이 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엄정화의 손을 묶은 플라스틱 소재의 끈은 손목을 점차 죄어왔고, 3일째 되는 날 엄정화는 손목에 피멍이 들고 살이 쓸리며 상처를 남겼다. 엄정화는 연기에 몰두한 나머지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광주 카톨릭 대학교의 한 건물 지하실에 리모델링을 하여 촬영한 세트 내부에는 유달리 먼지가 많아 스탭들은 마스크를 쓰고 촬영해야 했는데, 배우들은 계속되는 연기와 분장으로 인해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연속되는 촬영으로 배우와 스탭들의 호흡기 상태가 나빠지자 급기야 5만원 상당의 목건강캔디를 구입해 나누어준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표절 낙인을 떼고 다시 화려하게 재기하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가 우연히 딸 연희의 이야기를 듣고 쓴 소설이 또 다시 표절시비에 휘말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셀러’는 정교한 시나리오로 이미 충무로에 입소문이 난 상태.
 
여기에 ‘범죄의 재구성’, ‘타짜’, ‘세븐데이즈’, ‘전우치’ 등에서 스타일리시하고 빠른 호흡으로 호평을 받으며 각종 영화제를 휩쓴 대한민국 최강 드림팀 최영환 촬영감독, 김성관 조명감독, 신민경 편집기사의 환상적인 호흡과 헐리우드 스릴러퀸 조디 포스터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엄정화의 열연이 합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5일 개봉.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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