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다양한 경력과 사연을 가진 후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의원 후보로 나선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옥중 출마 군수에 15차례 최다 출마, 광역의원 선거구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 지역에서 현역 도의원끼리 맞붙게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완(55)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국민참여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 기초의원 다 선거구 (화정3ㆍ4동, 풍암동) 후보로 등록했다. 권력의 핵심이었던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 전 실장은 당초 국민참여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했으나 최근 광주시장 후보 단일화에서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선출되자 “풀뿌리 민주주의 초석인 기초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였던 민영삼(50)씨도 “목포의 발전을 위해 민생 현장에 몸을 던지겠다”며 무소속으로 목포시의원 아 선거구(신흥·부흥동)에 등록,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전완준(51) 전남 화순군수도 대리인을 통해 화순군 선관위에 무소속 화순군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국적으로 유일한 옥중출마다.
강도석(55) 전 시의원이 광주시의원 남구 제1선거구에 후보로 등록, 15번째 무소속 출마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강씨는 지난 1988년 13대 총선을 시작으로 총선 5번, 남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6번, 광역의원 3번 등 지금까지 무소속으로 14번 출마했다.
전남에서는 곽봉근(65) 한나라당 진도군수 후보가 일곱 번째 도전에 나섰다. 곽 후보는 11대, 14대,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 고배를 마셨고 진도군수도 3번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이 밖에 광역의원 선거구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 진도 광역의원 선거에서 현직 도의원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장 일(53)의원과 이영윤(65)의원이 맞대결을 펼치면서 민심 추이가 주목을 끈다. 장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