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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앞서가는 민주당 ”

광주.전남 시도당, 무소속 후보 지원 당원 엄중 제재 공염불[空念佛]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5/23 [21:48]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6.2지방선거에서 자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당원을 적발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해 놓고 어정쩡한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김동철.김효석 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9명은 지난 14일 “탈당한 무소속과 타 정당 후보자를 지원하는 해당 행위자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시도당은 ‘암행감찰단’을 구성, 당원들의 무소속 후보 지원행위를 감시키로 했다.

그러나 시도당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경선규정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으로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는 일부 당원들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광주 동구 제1선거구 광주시의원 경선에서 패배한 양모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선거구를 변경, 무소속으로  제2선거구로 출마, 최소한의 정치도의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의 엄중 대처 방침과는 달리 양모 시당 상임고문이 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했는가 하며, 반모 동협의회장은 양 후보에 대해 노골적으로 지지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당원들이 버젓이 양 후보를 지원하는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다 전남 화순에서는 최근 열린 전모 무소속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민주당 후보가 소개받는 모습도 보였다.

이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 시도당은 무소속 후보 지원을 명백한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천명해 왔으나 현재까지 당원들의 무소속 후보 지원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 =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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