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재단이 후원하는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intel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이하 인텔 isef)에서 한국 고등학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세계 59개국 1,611명의 최종 참가자들이 모여 과학, 수학, 기술 분야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한국에서는 13명의 최종 참가자들이 출전해 그 중 4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수상자는 창덕여자고등학교의 주계현 양(17), 홈스쿨 프로그램의 허준석 군(18), 담양고등학교의 최현아 양(19)과 신수빈 양(19)이다.
창덕여자고등학교의 주계현 양은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부들솜의 환경친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로 전체 1,611명의 최종 참가자 중 19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부문상’과 ‘그랜드 어워드’ 1등 상 수상 및 상금 8,000달러를 수여 받았다.
특히 주계현 양은 아시아 지역 학생 중 유일하게 ‘최고 부문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최현아 양과 신수빈 양은 한국의 전통 난방 시스템인 구들장의 특성에 관한 팀 프로젝트로 ‘그랜드 어워드’ 지구과학 부문 2등 상 및 각각 상금 1,500달러를 수상했다.
또한, 허준석 군은 단백질과 유사한 성질을 지니는 이질중합체 모형의 최적 구조를 계산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그랜드 어워드’ 물리와 천문학 부문 4등 상과 상금 500달러가 주어졌다.
특히 허 군은 구글에서 수여하는 ‘컴퓨터 사이언스에 기여하는 과학 연구 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상금 10,000달러도 함께 수여 받았다. 이는 특별상 중 가장 최고로 꼽히는 상으로 허준석 군 외 2명에게 주어졌다.
인텔 isef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 미국의 비영리 단체 과학대중협회(society for science & the public, 이하 ssp)에 의해 관리 및 개최되고 있으며, 인텔은 1997년부터 인텔 isef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젊은이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과학 연구의 경계를 허물고 오늘날의 세계를 성장, 번영의 다음 세대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과학인재 발굴의 장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총 4백만 달러 이상의 상금 및 장학금이 수상자들에게 수여되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사장 겸 ceo는 “인텔 isef의 최종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청년 과학자이자 기술 혁신가이며 우리 미래의 리더들이라 할 수 있다.”라며, “이번 주 이곳에서 선보인 연구 결과물들의 우수성을 볼 때, 수학 및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건강한 창의성과 흥미가 현재와 미래의 이 세상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