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공 월드컵, 의례 잔치는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한 상 차려 왁자지껄하게 먹고 즐기는 것이 제 맛이다. 월드컵 기간이면 다 같이 즐기는 응원의 묘미에 일부러 근처 큰 음식점을 찾기도 한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신나게 월드컵 응원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 집이 있다.
사당역 11번 출구에서 먹자골목으로 150m 부근에 위치한 ‘효동전’은 전과 동태찜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집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붉은 간판과 청사초롱으로 장식한 창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을 사로잡는 다. 고급 한식집의 운치와 멋을 살린 효동전의 내부는 마를 이용해 등을 감싸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천장에 달려있는 찌그러진 주전자와 표주박들이 고풍스런 고택(古宅)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일반 어수선하고 청결하지 않은 것 같은 시장통의 전집과는 차원이 다른 전통 한식집인 것이다. 특히 지하층의 크고 작은 8개 룸은 초, 중, 고교 동창회의 만남의 장소로는 그만이다.
개업한 지 2달 조금 넘은 효동전은 멋스런 분위기 때문에 이미 사당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저녁시간이면 2개층으로 이루어진 실내가 발 딛일 틈이 없을 정도다. 정갈하게 차려지는 8~9종류의 전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감자전 그리고 부드러운 동태살과 아삭한 콩나물이 조화를 이루며 맛깔나는 붉은 색을 띄는 동태찜으로 이루어진 메뉴는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제공되는 황태 육수는 피부미용에 좋아 여성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사당역 11번 출구 던킨도너츠 골목으로 들어가 100m 거리에 위치한 ‘강남쌈’도 찾아가 볼 만 하다. 베트남 음식점인 강남쌈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질 좋은 고기와 이국적 베트남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 ‘아주 특별한 쌈’이라는 컨셉으로 건강한 음식, 자연 그대로의 맛을 강조한다. 호박죽과 땅콩버터소스, 휘시소스 그리고 푸짐한 야채까지, 샤브샤브도 즐길 수 있고 라이스페이퍼로 쌈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2층과 3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강남쌈은 한국인의 기호를 생각한 메뉴때문 인지 항상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식당의 내부도 홀은 자연친화적 느낌의 나무 장식으로 베트남 음식점의 운치를 살렸다. 룸은 일반 한식당처럼 꾸며 가족단위손님이나 단체손님 모임으로도 적합해 보인다. 나무소재의 바닥은 깔끔하고 정갈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벽 전체를 채우는 큰 창은 거리 밖 풍경을 내다볼 수 있는 재미까지 준다.
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다같이 응원도 할 수 있는 이색 맛 집을 찾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