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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7·28재보선 ‘이재오 어쩌나’

야권·박사모 파상공세 ‘강용석=이재오 계’ 지속 부각 막판 뒤집기 주목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7/21 [13:31]
한나라당이 강용석 의원을 전격 제명하면서 ‘성희롱 발언’ 파문의 조기진화에 나섰지만 불똥이 7·28재보선으로 튀고 있어 주목된다. 또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이재오 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이 민주당에 의해 제기돼 서울 은평을 선거가 점차 미궁속으로 빠져들 가능이 높게 됐다. 
 
▲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출처:이 후보 홈피     © 브레이크뉴스
20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한나라당은 이날 9시간 여 만에 강 의원을 제명 조치하는 이례적이고 신속한 ‘꼬리 자르기’에 나섰지만 파장은 이미 걷잡을 수없는 형국 하에 몸통으로 향하는 형국이다. 현재 강 의원의 지난 관련 전력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다 여성의원들에 대한 추가 비하발언이 더해져 사태가 점입가경 양태로 치닫고 있다.
 
때맞춰 야권 및 외곽 친朴체의 파상공세도 잇따르면서 한나라당과 이재오 후보 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1일 모 종교방송 라디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여러 차례 ‘한나라당은 성희롱 당이다’란 말을 들을 정도로 여러 사람들의 성적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처럼 이리 전광석화처럼 해치운 경우가 없었다”며 “7·28재보선이 없었어도 과연 이랬을까, 대통령이 관련되지 않았어도 과연 이렇게 빨리 해치웠을까, 이 두 가지 의문이 계속 들기 때문에 더 착잡했다”고 밝혔다.
 
또 야당의 의원직 사퇴요구와 관련, “한나라당 내에서의 문제해결만이 아니라 이건 공직자로서 현격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직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따라서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또는 물러나게 하는 그런 일이 있어야 된다고 얘기했다”며 “성희롱으로 인해서 제명됐던 선례는 국회 차원에서는 없었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강 의원의 의원직 제명 당위성을 주창했다.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 측은 21일 강 의원을 공천한 이가 이재오 후보라며 불현듯 ‘이재오 책임론’을 펼치며 공세를 배가하고 나섰다. 천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이며 권력실세 중에 실세인 이재오 후보는 현 상황을 어찌 바라보는지 궁금하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18대 총선 당시 강용석 씨를 밀어 공천 받도록 한 장본인이 이재오 후보라 한다”며 당시 <세계일보> <한국일보> 관련기사에 비춰 강 의원이 ‘이재오 계’임을 부각시키고 나섰다.
 
또 “바로 그 강 의원에 의해 졸지에 예쁜 여자에게 지분거리는 인사가 되어 버린 이명박 대통령에게 미안하지 않은가”라며 “이재오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회의원 자리 욕심내지 말고 내각이든 청와대든, 대통령 가까이에서 곤경에 처해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 의리와 뚝심의 이 후보라면 기꺼이 그래야 할 것”이라고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 측과 오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지지모임 박사모도 21일 한나라당의 강용석 신속 제명과 관련해 “이 경우는 아무래도 재보선 관계, 특히 은평을 이재오 후보 구하기 작전 아니냐”며 “물론 당연히 그런 분이 제명조치 되어야 하는 건 맞지만 전례로 볼 때 이리 빨리 조치된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이날 모 종교방송 라디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후 강 의원의 지난 05년 ‘섹시한 박근혜’ 칼럼에 대해서도 “이런 전례로 볼 때 참 표현하기 뭣하지만 상습적이지 않나 이런 느낌이 든다”며 “이번 경우 발 빠른 전광석화 같은 조치를 취한 건 참 박수칠 일인데 전에 비슷한 전례가 있었는데 이리 발 빠른 조치를 안했던 것으로 볼 때 이건 순전히 선거용”이라고 힐난했다.
 
때문에 21일 현재 d-7인 7·28재보선 구도 특히 상징적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 선거전에 ‘성희롱 발언’ 파문이 미칠 여부에 대해 여야는 나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이번 사안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한껏 기대를 부풀리는 눈치다. 향후 강 의원이 ‘이재오 계’임을 집중 부각시키며 이 후보를 압박해 나가는 전략을 선거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주당은 또 21일 이 후보의 불법선거운동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가 선거법상 금지된 ars 자동음성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조사의뢰하는 동시에 검찰에도 고발키로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전화유세는 송수화자의 직접 통화를 통한 선거운동만 인정되는데 이 후보 측에서 녹음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그 선거전화가 우리 후보 측 선거사무소까지 걸려왔다”며 확보한 녹음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제의 전화메시지엔 “안녕하십니까 이재오 후보입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전화로 인사드려서 죄송합니다”란 인사말과 함께 이 후보의 공약을 듣기 원하시면 1번을 누르란 이 후보의 육성이 녹음돼 있었다. 반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후보 측과 한나라당 입장에선 막판에 잇따른 돌출 악재 출연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한 형국이다. 한나라당 일각에선 이번 사태로 인해 최소 5% 전후 표는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 대학생 등 20대 젊은 유권자 층이 성난 표심으로 심판 론에 가세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향후 표심향배 및 선거판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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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촌놈 2010/07/21 [16:50] 수정 | 삭제
  • 사대강,강용석.박그내.모든것은 이재오에게 연결시켜서 떨어트려라
    선거끝나면 그만이고 아니면 말고 하는것 보니. 이재오는 역시 야당
    모두가 총공격하는 기운쎈 정치인이니 은평 살리기는 쉬울것 같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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