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토론회에서 장병완 후보가 광주은행을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적정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장병완후보는 광주mbc토론회에서 “광주은행이 우리은행에서 분리매각될 때 우리 지역이 주체가 돼서 인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광주은행 인수가 우리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인수대금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고 밝혔다.
장후보는 인수자금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논리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장후보는 “이미 작년에 광주전남 상공회의소 회장등 지역경제인들과 만나서 상의를 많이 해왔다”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지역 경제인들이 예금보험공사 사장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고 실제 인수가격을 결정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책임자들과도 이문제에 관한 심도깊은 논의를 해왔다”고 공개했다.
장후보는 인수가격에 대해 “광주은행이 지난 2001년 4800억원에서 현재의 1조6천억원선으로 가치가 상승한 데는 우리 지역 상공인들이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그 부분만큼은 공제하고 나머지 가치부분에 대해 정부와 지역경제인들간에 타협점을 찾으면 될 것”이라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논리까지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를 시청한 시민들은 “장병완 후보가 정부의 경제부처에 탄탄한 인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광주은행 인수같은 지역의 중요현안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장병완 후보의 중앙 경제부처 인맥이 이번 인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아울러 나타냈다. 광주전남지역 고위직 출신 정치인가운데 이번 광주은행 분리매각의 주체인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비중있는 대화 통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사실상 장병완 전 장관이 유일한 상황이다.
장후보는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말미에 오병윤 후보에게 “(시민 상공인 등으로 구성될) 광주은행 인수위원회를 실사구시적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오후보와 같이 협조를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오병윤 후보도 광주은행 분리매각 및 광주전남지역 시민 상공인등에 의한 인수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어 광주은행 인수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이슈로 급속히 떠오르는 느낌이다.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번달 말까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등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분리매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이에따라 광주전남의 4개 상공회의소는 이미 정부와 요로에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고 예금보험공사도 만난 바 있는데, 이 만남을 장병완 후보가 마련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