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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이정희 대표 대구서 “4대강사업 무조건 중단해야”

간담회·집회·시국강연회 등 대표 첫 방문지 빡빡한 일정 소화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08/11 [17:32]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대표 취임 이후로는 대구를 첫 방문했다. 이 대표의 대구 방문 목적은 다각도로 해석될 수 있지만 우선 최근 지역 노동계에서 각종 분쟁이 벌어져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 노동계를 지원하기 위함으로 관측된다.


▲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 정창오 기자
이 대표는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4대강사업 저지 대구경북 연석회의가 2.28공원에서 벌이고 있는 농성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대구경북진보연대가 경북대에서 주최한 시국강연회에 강사로 나서 ‘서민의 희망과 꿈’을 내용으로 강연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민노당으로선 척박한 환경인 대구에서 20대 구의원과 선거구 1위 구의원을 탄생시킨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일하겠다는 자신감의 발로로 대표 취임이후 첫 지방 방문지로 대구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6.2지방선거에 투영된 민심은 4대강사업의 중단과 보편적 복지의 확대, 남북관계 복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회에 4대강사업을 검증하는 특별위원회의 설치와 전면적인 무상급식의 실현, 대북 쌀 지원과 6자회담 개최 등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민노당이 서민정당, 노동자들의 정당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수권정당으로 갖춰야 할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동안 민노당의 행적이 다소 서툴러 국민들에게 거칠게 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이로 인해 대중성이 부족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하지만 민노당의 생각과 서민들의 생각이 다르지 않아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가선다면 대중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4대강사업과 관련 “무조건 즉각 중단하고 국회에서 검증특위를 만들어 4대강사업의 예비타당성과 환경영향평가, 예산집행의 우선순위 등을 정해 사업 실시여부를 정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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