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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박근혜 비공개 靑회동 무슨얘기 나눠?

회동결과 발표에 정가 보수진영 물론 온 국민의 이목 집중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8/22 [13:45]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주말인 21일 비공개 청와대 오찬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그 산물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출처: 청와대     © 브레이크뉴스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은 22일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21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1시간 35분여 가량 비공개 오찬회동을 가졌다”며 “배석자 없이 두 사람만 만났기 때문에 대화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회동내용은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가 적절한 때에 소개해 주는 게 좋지 않겠는 가라 했고, 오찬 후 밝은 표정으로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20일 오후 이 대통령이 먼저 제안 후 정 수석이 박 전 대표에게 직접 전달한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현 권력-미래권력 간 지난해 9월 이후 1년 여 만의 이번 재 회동은 mb집권 반환점인 오는 25일을 앞두고 이뤄진 가운데 양자 간 어떤 대화 및 합의가 오갔는지 여부에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친李친정체제 강화-레임덕 불허-4대강 지속-차기함수’ 등이 함의된 ‘8·8개각’을 전면에 내걸고 집권후반 강공드라이버 의지를 가시화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이 대통령에게 어떤 의견을 개진했고, 또 양자 간 합의점 도출은 어느 정도 선에서 이뤄졌는가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8·8개각’ 후보자들 중 친朴계 유정복 내정자를 제외한 거의가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야권·국민적 반발 및 비난에 휩싸인 가운데 박 전 대표의 국정협조 여부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차기함수가 함의된 ‘이재오-김태호’ 친李쌍두마차 카드가 전면에 부상한 상태여서 차기를 노리는 박 전 대표가 이에 어떤 입장을 표명했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정권에서 현 권력과 대립기조를 유지한 차기주자가 청와대 입성에 성공한 사례가 전무한데서 비쳐지듯 박 전 대표는 현재 나름의 정치실험을 시도 중인 가운데 동전의 양면 격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 또 ‘원칙-신뢰’를 타협할 수 없는 정치적 기율로 삼고 있는 박 전 대표 역시 한나라당 소속의 여권 차기주자인 입장이다. 때문에 ‘4대강-불도저 독주’로 민의와 지속 맞서고 있는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함수 도출 여부는 또 다른 딜레마인 동시에 차기안착에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박 청와대 회동에서는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두 사람 만의 비밀회동이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발표가 없어 명확한 회동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 노력에 대한 대화가 오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친박계인 이정현은 이+박 청와대 회동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잘 얻어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향후 예정된 박 전 대표의 청와대 회동결과 발표에 정가와 보수진영은 물론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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