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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MB)차별화 없으면 차기 어렵다”

MB결기-김태호 빅딜-8·8개각, 4대강-차기’ 총체적딜레마 선택주목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8/27 [12:50]
이명박 대통령이 각종 위·탈법으로 점철돼 비난여론이 드센 ‘김태호 카드’와 ‘8·8개각’ 대부분 후보자들을 밀어붙일 공산이 높은 가운데 포커스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집중되고 있다.
 
박 전 대표가 ‘김태호-8·8카드’에 ‘불가’입장을 밝힐 경우 개각 자체가 흐지부지되면서 mb는 집권후반 초입부터 ‘레임덕’을 인정하고 가야하는 탓이다. ‘레임덕-민심이반’ 기로에 선 mb와 마찬가지로 ‘차기’를 노리는 박 전 대표 입장에서도 딜레마다. 찬성할 경우 주 지지군인 국민에 등지면서 민심이반 후폭풍에 함께 휩쓸릴 공산이 크다. 반대해도 지난 ‘세종시’ 갈등이 재연되면서 현 권력의 협조가 필요한 차기구도 상황에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뭣보다 문제이자 딜레마는 지난 ‘7·28재보선’ 압승이 여권에 ‘독약’으로 작용하고, 재차 기존 ‘오만-독주’가 재연되면서 현재 ‘민심이반’이 이미 위험수위를 한참 넘어선데 있다.
 
지난 주말 mb와의 비공개 청와대 회동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여전히 함구중인데다 국민 궁금증만 증폭중인 상태다. 따라서 이번 개각 구도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입장표명에서 양자 간 베일에 싸인 ‘비급’이 일부 유추될 전망이다. 사안이 워낙 중차대한지 박 전 대표는 현재 침묵 일변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어쨌든 선택에 나서야 할 입장이다. 사실상 ‘이재오-김태호’ 친李쌍두마차가 핵심인 ‘8·8개각’ 카드는 중단 없는 ‘4대강추진’을 기저에 깔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아직 ‘4대강’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표한 게 없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청와대경제수석이 “박근혜, 차별성 안보이면 어려울 것”이라며 ‘朴, 차기구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김 전 수석은 27일 모 종교방송 라디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표가 매우 신중한 행보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다음 주자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 할 것 같으면 나름대로의 차별성을 제시하지 않곤 어렵지 않겠나”라고 일침성 경고를 던졌다.
 
그는 김태호 내정자의 부적격을 지적하면서 mb의 강행처리와 관련해 “강행한다면 일반 국민은 그대로 일단 수용할 수밖에 없으나 나중에 국민들에 의해 어떤 반응을 일으킬 것이냐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아마 스스로 느끼게 되지 않겠나”라며 “결국 국민이 반응할 수 있는 것은 선거밖에 없다. 그때 가 후회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는데 그땐 이미 시간이 다 너무 늦어버렸다 느낄 수밖에 없다”며 2012총·대선에서 여권이 혹독한 국민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어 “지금 한나라당은 솔직히 절실한 게 뭐냐면 다음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 이 대통령 경우 나머지 임기를 채우고 끝나면 그만이고, 한나라당은 지속적으로 정당으로서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데 당이 항상 문제를 알면서도 대통령의 권위에 눌려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힐난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한나라의 차기구도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계속 밀려간다 할 것 같으면 한나라당이 1997년-2002년 선거를 생각해볼 것 같으면 그리 자신만만하게 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선거라는 건 국민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것 같으면 집권을 할 수 없는 게 통상이기 때문에 제대로 뭘 하려 하면 국민 뜻에 제대로 순응하는 정치를 끌어가는 정당이 아니고선 국민에게 표를 달라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작금의 사태가 지속될 경우 여권의 정권 不창출과 함께 박 전 대표가 차기주자가 되더라도 쉽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또 그는 이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이원집정제 등 권력분점 형 개헌과 관련, “권력이 분산돼 국가가 운영되는 나라가 없다. 흔히들 프랑스 헌법이 마치 대통령과 총리가 권력을 나눠 갖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 냉정히 들여다보면 황제와 같은 권한을 갖는 대통령제”라며 “내각제 아니면 대통령제지 거기에 절충 형이란 권력구조가 생겨날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여권의 현 권력-미래권력의 딜레마가 ‘4대강-차기’를 놓고 동전의 양면 형국으로 겹친 가운데 그들의 선택여부 및 향후 정국향배에 국민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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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석 2010/08/27 [17:18] 수정 | 삭제
  • 항상 저지래 해놓고 왜내편안드냐고 딱 양아치수준이다 박전대표께서 당신들처럼마음가졌다면 지금대통령을하고계셨을걸 만들어진대통령이아니라 국민이만들어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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