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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NBC•CNN 시청률 하락 '경영진 퇴출'

시청자들 TV 외면 인터넷 몰려…최고경영자들 퇴출시켜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09/27 [11:31]
뉴욕타임스가 종이신문의 종간예고를 선언했다. 이와함께 시청률 하락에 따른 수익 감소로 미국의 주요 방송사 경영진들이 대거 퇴출되고 있다. 뉴스전문 케이블방송 cnn이 24일(현지시간) 자사 미국네트워크 책임자인 존 클라인(jon klein)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 같은 날 nbc유니버설의 제프 주커(jeff zucker) 사장은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달 초에는 abc방송의 데이비드 웨스틴(david westin) 사장이 연내에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방송사 경영진들의 잇단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고 관고수입이 줄어들면서 책임yvs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안태석     ©브레이크뉴스
 워싱턴포스트는 25일 수입은 줄어들고 지출은 그대로여서 인원감축은 고육지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퇴진mr2거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경영진들은 모두 각 방송사에서 오랫동안 재직하며 간판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베테랑이었다. 방송사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짐작케한다고 wp는 분석했다. 실제로 주커는 21세에 nbc유니버설에 입사해 26세 때 '투데이쇼'의 최연소 책임pd를 맡아 명성을 쌓았었다. 웨스틴도 13년간 abc 뉴스를 이끌어왔다. 제프 주커 nbc유니버설 사장은 24일 컴캐스트와 합병이 끝나는 대로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최대 케이블tv업체 컴캐스트는 지난해 12월 제너럴일렉트릭(ge)이 소유한 nbc유니버설 지분 51%를 사들였고, 두 회사의 합병작업은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cnn의 경우는 존 클라인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 사장으로 cnn에서 기자와 뉴스부문 중역을 거쳐 현재 자매회사 hnl의 책임자로 근무하는 켄 자우츠(ken jautz)를 임명했다.
 
갑작스런 경질에 불만을 표출한 클라인 사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이 cnn에 총격을 가했고, 결국 내가 총을 맞은 것"이라면서 "방송의 질, 시청률, 수익 제고라는 세 가지 기준에서 회사가 나를 교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 이후 미국 방송사들의 광고 감소와 시청률 하락이 이어지면서 지난 6년간 황금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nbc는 올해 들어 4위로 떨어졌다.
 
케이블tv 뉴스의 시청률도 급격히 하락하면서 폭스뉴스는 평균 시청자수가 작년보다 5%가 줄어 243만명, msnbc는 11% 감소한 84만6천명을 기록하고 있고, cnn은 무려 36%나 줄어든 64만명으로 3위 자리를 겨우 지키고 있다. cnn은 간판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인 래리 킹(larry king)을 올 가을부터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piers morgan)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8시 프로그램에는 성매매 스캔들로 뉴욕 주지사직을 불명예 퇴진했던 엘리엇 스피처(eliotspitzer)와 퓰리처상 수상자인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캐슬린 파커(kathleen parker)를 공동앵커로 발탁했다. yankee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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