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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北원조의 도움줄 준비가 돼 있다”

임기중반 넘긴 이명박 대통령 북한에 대한 인식 바뀌나?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0/11/04 [11:24]
이명박 대통령이 인기 중반을 넘기면서 북한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인가? 특히 g20 정상회의의 유치국으로, 국제규모의 행사를 잘 마무리하면 국제위상이 높아져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을 철회, 유화 정책으로 변환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천안함 사과를 전제로한 남북l정상회담 추진설도 나돌고 있어 '남북 해빙'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우선 이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분석하면, 북한이 중국을 모델로 한 개방국가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중국을 모델로한 국제사회의 개방이 이뤄지면 “원조의 도움 줄 준비가 돼 있다”고 피력한 것. 그러나 이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에 편입되거나 갑작스런 붕괴를 원하지 않고 있다. 점진적 개혁의 수순을 밟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 이때 “실질적으로 빈국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 그러나 북한의 체제가 세계 이러한 국제사회 참여하고 하게 되면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전제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이미 우리가  중국과 같은 모델을 가지고 참여를 해라, 국제사회에 개방을 하라, 이런 조건을 맞추게 되면 이번 g20 정상회의에 결정된 개발 문제뿐만 아니라 남북 간에 문제에 있어서도 원조의 도움을 우리가 줄 준비가 돼 있다. 전적으로 이건 북한사회에 달려있다. 북한 당국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10월 29일자에 이 대통령과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은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공동의 번영과 평화만이 궁극적으로 통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에 대해 중국식 경제모델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세계에 문호를 개방하면 국가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목도하면서, 오늘날의 중국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 신문은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중국식 경제개혁을 본받을 것을 촉구했지만, 북한이 중국의 정치적 영향권으로 더욱 깊숙이 편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unpalatable)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의 내부분열이 갑작스러운 붕괴로 이어지는 것도 마찬가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점진적 개혁이다. '비록 속도는 무척 더디더라도 북한은 바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기자가 “北이 중국의 정치적 영향권으로 더 깊숙이 편입될 것이냐 아니면 내부 분열로 갑자기 붕괴될 것이냐’라고 질문하자 ”두 가지 경우가 다 바람직하지 않으며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북한의 점차적인 개혁”이라고 답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북한의 중국편입과 정권의 붕괴를 원치 않고 “점차적인 개혁”에 무게를 둔 발언을 한 것은 임기 말 대북정책에 변화가 있음 수 있음을 예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북간의 화해-협력 관계정상화를 위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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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a9941 2010/11/04 [19:38] 수정 | 삭제
  • 이명박과 박일석씨..정상회담? 누구하고 다 죽어가는 김정일놈 아니면 새파란 김정은놈.세습으로 권력을 잡은 그 놈과 정상회담.이명박 본인이 스스로 부정했다 김정은놈과 정상회담..그럼 누구와 정상회담.
  • ojabal 2010/11/04 [18:45] 수정 | 삭제
  • 국가를 운영 하려면 탁월한 지도력도 중요하지 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말과 행동이 일치 하여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있으니 누가 그 말을 믿을까?

    앞에서는 웃는 얼굴을 하면서 뒤로 돌아 서는 순간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믿음이 없어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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