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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청와대 '마사지' 논란 책임져야!"

"전쟁 '스타크래프트' 비교, 국방장관 엄중 문책 요구"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1/25 [11:38]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진실게임으로 가는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분명한 책임을 지고 천안함 사태에 이어 또 한번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국방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언론에 흘리고 부인하고 마사지하고, 안보마저도 이렇게 한다면 우리는 이명박정권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서는 분명히 확전 자제를 하라고 발표했고 국방장관도 국회에서 얘기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배로 대응하라고 했다'고 한다"며 전날 김태영 국방장관의 발언 번복을 꼬집었다.
 
앞서 김 장관은 24일 국방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통령이 최초지시에서) 단호하지만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답했다가 논란이 일자, 오후에 속개된 국방위에선 "확전 자제 발언은 제가 듣지는 못했고 제가 알기론 대통령이 그 말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번복했다.
 
이에대해 박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발표를 부인하고 '마사지'하고 국방장관이 국민의 희생과 전쟁을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비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대체 병역 미필 정권이 언제까지 허울 좋은 안보를 내세울 것인지 정권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확전 자제' 지시에 대해선 "북의 포격이 중단됐으니 확전하지 말라, 추가도발이 있으면 응징하라고 한 것은 대통령이 옳은 판단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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