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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을 살면서 빨간색 눈을 보았는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빨간색일 때를 보지 못해

문일석 시인 | 기사입력 2010/12/27 [16:55]
그대, 삶을 살면서 빨간색 눈을 보았는가?
 
겨울,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빨간색일 때를 보지 못했다.

파란색 눈도, 검정색 눈도
보지를 못했다.

해마다 내리는 눈은
언제나 하얀색

나풀나풀 내리는 눈을 보며
좋아하는 이유는
눈이 항상 하얗기 때문이겠지.

사람이란
눈처럼, 한 색깔을 지키기가 어렵나니

산야를 온통 뒤덮은 흰 눈을 바라보며
언제 보아도 하얀
순진한 그 마음
그러면서도, 포근한 그 품에 안긴다. (12/27/2010)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 창촌 눈     ©브레이크뉴스
▲ 창촌 눈     ©브레이크뉴스
▲ 창촌 눈     ©브레이크뉴스
▲ 창촌 눈     ©브레이크뉴스
▲ 창촌 눈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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