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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체르노빌 악몽 재현?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1/03/13 [02:10]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사태가 25년 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참사의 악몽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건물 폭발로 대규모 방사능 누출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돼 있는 '체르노빌 참사'와 같은 대형참사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 대표 원자력연구기관인 쿠르차토프 연구소 예브게니 소장은 "일본 원전은 체르노빌 원전처럼 흑연감속로가 아니기 때문에 불에 탈 물질이 없다"며 "체르노빌 참사처럼 사고 피해가 인근 지역으로 번져나갈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연구소의 다른 관계자 역시 "사고 수습만 제대로 된다면 일본 원전 건물의 폭발 피해는 시설 내에 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원전폭발이후 아직 우리나라의 방사선 준위엔  별다른 변동이 없다. 현재 일본에서 가까운 울릉도의 방사능 수치는 135시버트로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의 기류가 태평양쪽으로 향하고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연구소장은 "방사능 확산에 있어서 기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현재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쪽이 아니라 태평양 쪽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체르노빌 참사는 지난 1986년 4월 옛 소련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로 폭발과 함께 원자로 안 핵물질이 녹아내리면서 방사능 물질이 10톤 이상 대기중으로 방출됐고, 불길 역시 10일 동안 번져나가면서 사망자와 방사능 피해자가 4,000명 넘게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999년 이바라키현 핵연료변환회사의 우라늄 가공공장에서 방사능이 유출돼 2명이 숨지고 169명이 방사능 피해를 입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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