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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사립유치원 '안전공제'가입 저조

'안전공제'가입 광주 58%, 전남 57%에 그쳐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4/07 [23:15]

광주.전남지역 사립유치원 10곳중 4곳은 여전히 '학교안전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아 원생들이 안전사고를 당해도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학교안전공제회 가입이 강제규정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돼 있어 가입이 저조한것으로 드러나 제도적인 보완이 절실한 실정이다.  

7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는 사립유치원이 128개소와 132개소가 각각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지난해말 현재 '학교안전공제회'에 가입한 사립유치원은 광주지역이 75개소(58%), 전남지역이 76개소(57%)가 각각 가입돼, 공립 병설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교 및 중고교가 100%가입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이처럼 사립유치원의 안전공제회 가입률이 저조한 것은 안전사고 발생이 적은 데도 가입시 의무적으로 회비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시.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고 연간 회비도 유치원생 1명당 800원으로 유치원측에 큰 부담이 되지않는다는 점을 들어 가입을 권유하고 있지만 가입이 강제규정이 아닌 권고사항이어서 상당수 사립유치원이 가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공제회에 가입한 유치원 및 각급학교에서는 교육활동중 사고가 날 경우 우선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안전공제회에 사고보고와 함께 치료비를 청구하면 적정 수준의 치료비를 받게된다.

한편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보상을 받은 안전사고는 유치원 45건(6.497천원), 초등학교 267건(132.468천원), 중학교 220건(88.179천원), 고등학교 160건(152.286천원), 특수학교 5건(11.640천원) 등 697건에 3억9107만원에 이르고 있다.

사고유형별로는 휴식시간중 292건, 체육시간 231건, 교외활동 등 113건, 청소중 36건, 수업(실험)중 25건 등 모두 697건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미가입 사립유치원에 대해 매년 가입 절차 등을 홍보, '안전공제회'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안전공제회 가입은 유치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일부사립유치원에선 시중일반 보험에 가입, 학교안전공제회에 가입률이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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