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 공식출범할 외곽 손 대표 지지체인 가칭 '통합연대'를 '김부겸(경북상주)-이강철(대구)' 라인이 '쌍두마차'격으로 주도하고 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경기 군포)은 손 대표의 당내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고문역할인 이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지난해 10·3전대에서 손 대표 캠프좌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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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내에서 사실상 대선캠프가 공식출범한 건 손 대표와 차기경쟁관계에 있는 정세균 최고위원의 차기싱크탱크 '국민시대'에 이은 것이다. '통합연대' 출범을 손 대표의 차기 세 확산 신호탄으로 보는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측은 '줄 세우기'라며 견제구를 가시화하고 있다. 김부겸 의원이 차기전대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탓이다. '정-정' 측이 긴장하는 게 무리가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손 대표는 최근 들어 당 내외 진용을 새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미 손 대표는 지난 주 당직개편을 통해 사무총장에 정장선 의원(경기 평택), 정책위의장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 등 수도권출신을 전면배치했다. 또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을 대표 비서실장에, 이용섭 의원(광주 광산을)을 당 대변인으로 각각 선임했다. '젊은 민주당'으로의 당 체질개선과 동시에 내부적으론 수도권-호남권, 외곽엔 tk사령탑 진용을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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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88년(한겨레 민주당) 정계에 발을 들인 이래 96년(통합민주당) 까지 연거푸 낙선고배를 마신 후 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군포에 출마해 새천년민주당 유선호 후보를 꺾으며 3전4기 끝에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그 후 지난 03년 7월 이우재, 이부영, 안영근, 김영춘과 함께 한나라당 탈당 후 새천년민주당 친盧세력들과 함께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재선, 지난 08년 18대 총선을 통해 3선을 거머쥐었다.
'노무현 맨'인 이 전 수석은 손학규 전대준비위에서 원외 선대본부장을 맡아 10·3전대 당시 영남대의원들을 손학규 지지로 돌려놓는데 결정적 공훈을 세웠다.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서양호 씨에 조직관리 실무를 맡긴 채 영남조직책을 맡아 영남권 선출직 대의원 2104명 표심을 공략하면서 영향력을 새삼 과시한 것이다. 비록 호남권 기반의 민주당이나 인구비례로 뽑는 대의원수는 수도권(4581명) 다음으로 영남이 호남(1402명)대비 압도적으로 많았던 탓에 손 대표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이다.
그는 노무현대통령후보 조직특보와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특보, 새천년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및 4·15 총선영입추진단장, 국민참여운동본부 본부장,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청와대 정무특보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참여정부 대통령정무특보였던 05년 당시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10·26재보선 대구 동구을에 출마했으나 박근혜 전 대표 측근 유승민 후보에게 8%p 차이로 석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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