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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건강피자 브랜드 한 곳이 입소문을 얻고 있다. 건강과 피자가 다소 어울리지 않은 듯 보이지만 수제피자전문점 피자알볼로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피자의 달인’ 형제가 탄생시킨 피자알볼로는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도우 위에 신선한 재료로 토핑해 제공하는 이태리식 웰빙수타피자전문점으로 도우부터 소스, 피클까지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미리 만들어 냉동시킨 피자를 내놓는 것이 아닌, 피자 주문 시 즉석에서 100% 수타 방식으로 도우를 만들고 있으며, 소스와 피클도 100% 토마토와 최고급 천연향신료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장인의 정성과 손길이 그대로 느껴지는 피자 한판으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피자맛을 본 고객들은 재구매율 85%로 브랜드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공에는 피자형제의 노력이 숨어있다. 피자알볼로는 형제가 만든 피자브랜드로 이재욱 대표가 형, 이재원 본부장이 동생이다. 두 형제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피자최강달인에 선정되고 ‘결정 맛대맛’ 대상 수상에 이어 ‘생방송 모닝와이드’와 kbs ‘생생정보통’ 등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피자전문점 피자알볼로의 탄생 배경과 성공 노하우, 운영 철학 등을 이재욱 대표에게 물었다.
“피자만 생각하며 지내온 지도 벌써 9년이 흘렀네요. 전세자금 2500만원을 가지고 무모하게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형제’라는 가족의 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욱 대표가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동생의 잠재적인 끼와 재능을 본 후부터다. “동생은 손재주가 많고 대중들 앞에 서면 자신의 끼를 무한히 발산했어요. 평소에는 평범하고 얌전하지만 카메라만 들이대면 활발해져 이런 능력이라면 해 볼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하지만 창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두 형제의 성격은 너무나 달랐고, 둘 다 말이 없는 편이라 다툰 적도 적지 않았다고. 서로가 힘들어하던 중 이재욱 대표가 동생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 사건이 하나 있었다.
“제가 직접 배달을 하나 사고가 나서 입원을 하게 됐는데, 당장 아픈 것 보다 매장에 대한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그때까지 동생을 믿지 못했나 봐요. 항상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지시해 동생도 불만이 많았을 텐데, 동생은 그 당시 저와 함께 있을 때 보다 더욱 책임감 있게 매장을 운영했어요”
이후 동생과 이재욱 대표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재욱 대표는 경영과 마케팅 등 외부적인 일을, 이재원 본부장은 메뉴개발과 매장관리 등 내부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다. 전보다 서로에게 간섭할 일도 드물고, 심적으로도 편해 나날이 신뢰가 두터워지고 있다고.
이재욱 대표는 “동생이 있어 불편하고 힘든 게 아니라 동생과 함께 하기에 더욱 의지되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늦게나마 깨닫게 됐어요. 앞으로 저희 형제가 똘똘 뭉쳐 더욱 맛있고 건강한 피자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0평 남짓의 자그마한 매장에서 기적을 요리하는 피자형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choidhm@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