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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근혜, 7·4전대 후 본격차기스텝’

4·11총선위기감 박근혜 조기역할론 강조 친朴계 올 하반기 예상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6/21 [11:44]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7·4전대 후 본격차기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 을)은 21일 차기총선국면에서의 ‘박근혜 역할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면 박 전 대표 같은 분도 활발히 움직여줄 것으로 예상 한다”고 전망했다.
 
▲ 박근혜 전 대표     ©브레이크뉴스
한나라당 7·4전대 친朴대표당권주자로 나선 채 여타 후보들의 ‘러브콜’ 중심축에 선 유 의원은 이날 모 종교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후 “한나라당이 떠나간 민심을 되찾는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 같은 분들이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박 전 대표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친朴계 일각에서도 박 전 대표가 7·4전대 직후 본격 차기행보를 가시화하지 않은 채 정책중심의 차별화된 행보에 주력하다 올 하반기 전후 외부캠프의 교통정리를 통해 차기스텝을 본격화할 것이란 얘기가 나와 유 의원의 전망을 받치고 있다.
 
유 의원은 이어 만약 대표당선 후 박 전 대표 눈치를 볼 것이란 일각의 지적에 “12년째 정치를 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용기 있게 처신해왔다”며 “그간 정치를 하면서 대통령이나 청와대, 정부를 향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 할 말 다 했다. 박 전 대표한테도 할 말 다 하는 사이”라고 부정하면서 우려차단에 나섰다.
 
또 그는 “일부에서 이 씨 집 몸종, 박 씨 집 하인이다 이런 얘기들이 도는데 듣기 거북하다”며 “당 대표가 되면 청와대하와 관계가 너무 안 좋아진다, 박 전 대표 눈치만 보는 등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독립적 대표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수도권 당권후보 6명과 달리 추가감세철회, 4대강예산축소, 무상급식수용 등 출마선언문에서 밝힌 공약들이 ‘좌 클릭’이 묻어난 채 파격적 평가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선 “어려운 국민들을 도와드리는 민생엔 좌우가 없다. 보수가 과연 이대로 좋은가,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가도록 내버려두는 게 보수냐”고 오히려 반문하며 유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원희룡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배수진을 단초로 불거진 내년 4·11총선 공천원칙과 관련해선 “외부 인재영입을 주장하는 후보는 아마 저밖에 없는 것 같다. 상향식 공천이 합의되더라도 총선을 치르려면 외부 인재를 도입하는 보완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쇄신파 리더로 출마한 남경필 의원이 연대러브콜을 가시화한 가운데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연대란 생각까진 안 해봤다”며 일말의 여지를 둔 후 “이번 전대 본질은 한나라당의 노선, 정책과 자세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있다. 그 부분은 투표자판단에 맡겨둘 생각”이라고 향후 상황에 따른 가능성 여지는 열어두는 듯 한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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