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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서들, 인권위해 변호인접견실 조성

오는 25일까지 26개 경찰서에 설치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4/22 [00:02]

전남지방경찰청은 광주지방변호사회의 요청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일선 경찰서에 변호인 접견실을 설치키로 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0일 “기존 변호인 접견실을 갖춘 경찰서를 제외한 전 경찰서에 접견실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의 변호인 접견실 확대 설치는 광주지방변호사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일부 경찰서에 접견실이 없어 피의자의 인권 및 변호인의 피의자에 대한 접견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광주동부경찰서 등 26개 경찰서 가운데 형사과나 수사과 사무실과 겸용해 쓰고 있는 목포경찰서 등 6개 경찰서와 그동안 접견실이 없던 광주동부, 서부와 여수, 순천, 영광 등 11개 경찰서에는 오는 25일까지 접견실을 따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현재 청사를 신축중인 광주 광산경찰서와 올 하반기 신축 예정인 나주경찰서도 접견실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공간이 협소한 곡성경찰서는 수사과장실을 일단 접견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전남경찰청은 경찰서마다 변호인 접견 절차가 상이하고 특히 공휴일과 야간에 피의자 접견이 어렵다는 변호사회의 지적에 따라 평일 주간에는 형사과장또는 수사과장이, 야간과 공휴일에는 상황실장 책임하에 변호인 접견 안내 조치를 하도록 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변호인 접견실이 따로 마련되지 않아 변호인과 피의자 사이에 긴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며 “피의자가 구속되기 전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법률 구제를 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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