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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김기홍 기자] 친박 외곽조직으로 분류되는 미래연합 이규택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 ‘방어 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최근 잇따르는 안팎의 ‘박근혜 공세’에 반박하며 역 공세에 나섰다. 특히 정두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이 박 전 대표의 내년 총선 대구 달성군출마 공식화에 반론을 제기하자 역 반론으로 맞섰다.
이 대표는 22일 모 종교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정두언 의원 발언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전멸한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말이겠으나 시기 적절치 않다”며 “아직 총선이 10개월 남았는데 지역구를 옮긴다는 걸 거론하는 자체가 한가스런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서대문(정 의원 지역구)을 떠나 고향(호남)으로 가는 게 더 신선하고 오히려 국민에게 충격을 줄 것”이라며 오히려 정 소장의 호남출마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그분의 최근 박 대표에 대한 발언은 아주 시기적절치 않고, 책임지는 분으로 자기 내부에 있는 유력한 후보자 한 분을 갖고 계속 공격한다는 건 적절치 않다본다”며 거듭 정 의원을 질타했다. 또 민주당 김효석 의원의 서울출마선언에 대해선 “호남 국회의원이 수도권에 온다는 건 수도권에서 그만큼 당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얘기”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최근 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의 ‘박근혜 대세론 독약’ 발언과 관련해선 “대통령 특보로서 그런 말은 너무 지나치고 폭언 같은 느낌이 든다”며 “지난 번 이회창 대통령 후보 시절 2번의 실패가 있기에 걱정한 나머지 나온 얘기가 아닌가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전 대표의 총선불출마 선언 후 대선전념 주장에 대해선 “금년 말이나 내년 초 정치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 예측 된다. 보수-보수대통합, 진보-진보대통합 등 한나라당의 지금 정황으로 봐선 큰 위기를 갖고 있다”며 “이를 탈출하려면 환골탈태의 엄청난 지각변동이 없으면 한나라당은 위험하다. 그때 박 전 대표 입장이나 한나라당 내부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근혜 대세론과 관련해선 “개인적으론 대세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과거 이회창 후보가 대세론에 2번이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작년 지방선거, 4·27재·보선에서 참패했기에 여의도 연구소장인 정 의원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정책개발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보수대연합설’과 관련해선 “연말 정기국회가 끝나면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진보대통합이 추진되면 그 쓰나미 같은 쏠림에 따라 보수대연합, 대통합 등으로 같이 갈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한편 이 대표는 미래연합의 합당여부에 대해선 “미래연합은 아직 합당 얘기가 없다. (한나라당이) 미래희망연대와 지난해 전당대회 때 합당선언까지 했는데 안 된 것 같다”며 “공당이 합당결의까지 했으면 합당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