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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주민투표, 서울시민의 의사 확인”

투표무산 야당 투표거부운동 탓 공세 한나라당 입장과 동반표명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8/25 [17:53]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25일 8·24주민투표 무산과 관련해 “야당에서 투표를 거부하는 바람에 개표는 못 했으나 최소 서울시민 의사는 확인한 투표”라고 평가했다. 

▲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브레이크뉴스
친李 박근혜대항마로 줄곧 거론 중인 정 전 대표는 8·24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효화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힌 후 ‘긍정스탠스’를 유지하며 스스로 자위 중인 한나라당 입장과 축을 같이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서울 동작구 을)에서 열린 ‘동작 여성정치아카데미’ 강연에서 “투표율을 분석해 보면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때 오세훈 시장이 받은 표보다 더 많은 투표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3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받은 표보다 수십 만표를 더 많이 받았다”며 “그것만 보더라도 서울시민 의사는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오히려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나섰다.
 
그는 또 “그간 많은 여론조사에서 단계적 무상급식을 하잔 의견이 60% 정도였다”며 “어제 시민들이 투표장에 나가는 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투표율저하 및 투표함 개봉요건 불충분 사태 등에 대한 당위성을 애써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야당의 투표거부 운동으로 부담을 느낀 가운데 용기를 내 투표를 한 서울시민들은 모범을 보였다”고 최종투표율(25.7%)과 투표참가 층에 대해 새삼 고무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민투표 무산원인으로 야당을 지목한 채 공세를 이었다.
 
그는 “이번 선거 문제점은 투표가 실질적으로 공개투표가 됐다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큰 위협으로 민주당은 이번에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민주당을 향해 비난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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