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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대항마로 차기스텝 공식화

차기대선행보 출발인정 박근혜 복지 맞서 외교·안보로 차별화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8/26 [14:02]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차기대선행보에 나섰음을 공식인정했다.
 
▲ 박근혜-정몽준 전 대표     ©브레이크뉴스
친李 박근혜대항마로 꾸준히 거론돼 온 정 전 대표는 26일 모 라디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차기발걸음을 내디딜 뜻을 조심스레 선언하고 나선 형국이다.
 
이날은 또 공교롭게도 정 전 대표와 같은 친李잠룡 군(群)이자 차기경쟁구도에 있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8·24주민투표 무산과 연계된 시장 직 공식사퇴와 맞물려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다음 달 1일 예정된 독도토론회 및 6일 개최되는 출판기념회를 공식대선행보의 출발점으로 인정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대선행보로 봐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사재와 범 현대가의 지분을 더해 ‘아산 나눔 복지재단’을 발족시키면서 차기스텝 공식화의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결국 적중한 셈이 됐다.
 
그는 이날 외교·안보와 관련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면서 현재 당내 유력 차기주자이자 지지율 선두를 견인 중인 박근혜 전 대표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박 전 대표가 ‘한국형 맞춤복지(자립·자활복지)’를 앞세운 채 차기행보를 가속화하며 표심선점에 주력 중인 가운데 대항테마로 ‘외교·안보’를 내건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나라에 주요 문제가 많이 있는데 특히 외교관계에 있어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 생각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 중요한 국가는 일본, 미국, 중국이 아니겠는 가”며 “우선 일본과 독도 문제가 있는 만큼 이에 한나라당, 민주당이 한 목소리를 냈음 하는 바람에서 토론회를 여는 것”이라고 다음 달 독도토론회 개최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날 오 시장의 시장 직 공식사퇴와 관련해선 “오 시장이 주민투표발의를 본인결단이란 식으로 말했는데 충분한 이유가 있다 생각 한다”며 “우리 당에서 앞으로 오 시장이 결단한 취지를 잘 소화해야겠다본다”고 오 시장 결단을 지지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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