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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박근혜 가장실점은 무상급식투표”

朴재보선지원 압박 이석연 무게폄하 입당부정 나경원 출전우회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9/18 [15:30]
정두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이 박근혜 전 대표의 ‘10·26재보선 지원’을 지속 압박하고 나서는 형국이다.
 
정 소장은 18일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의 재보선 지원에 대해 “박 전 대표가 가장 실점한 게 지난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였다”며 “선거 때면 당원 모두 뛰는데 당 지도부 격인 분이 안 뛰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하며 거듭 압박 구를 던졌다.
 
그는 ‘安風’이 정치권을 강타 후 철옹성이던 ‘박근혜대세론’마저 흔들거리자 위기감을 드러내며 최근 들어 박 전 대표의 보다 적극적 차기행보 및 리더십을 촉구하는 쓴 소리를 마다않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박 전 대표의 재보선 지원을 촉구하는 우회적 압박 구를 지속 구사하고 있다.
 
그는 또 ‘이석연 카드’에 대해서도 회의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변호사의 서울시장보선 출마와 관련해 “(여론조사 지지율이) 별로 안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당내 유력카드인 나경원 최고위원의 출마를 우회하는 듯 암시하는 대목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박 전 대표와 친朴계도 잇따라 당 일각의 ‘친朴진영 나경원 비토 설’에 대해 부정하고 나선 상태여서 정 소장 얘기를 받치는 인상이 짙다.
 
그는 “서울시장선거는 아직 달라진 게 하나 없다”며 “오늘 여러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다 하는 것 같은데 (이 변호사 지지율이) 별로 안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지율이 안 나오면 이 변호사 카드는 자연 소멸하는 거냐’란 질의에 “(조사결과를) 보고 얘기하자. 개인예상은 그렇다”고 단언했다.
 
또 이 변호사의 한나라당 입장거부에 대해 “나 같아도 안 하겠다. 서울시장 선거상황 변화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서울시장출마 여부에 대해선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는 게 최대 관심사”라며 “서울시장 선거를 나가수처럼 봤으면 좋겠다. 지금은 지명도로 하니까”라고 여지를 차단시켰다.
 
그는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구도와 관련해 “야권 후보는 결국 박원순 변호사가 될 것”이라며 “박 변호사 지지율이 생각보다 낮게 되면 안철수 교수가 대놓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소장이 지속 박 전 대표에 대해 재보선 지원을 우회 압박하는 건 안 교수의 박 변호사에 대한 선거지원을 사전 예상한 차원으로 보인다. 또 여권 내 팽배한 내년 4·11총선 위기감 및 수도권 궤멸 론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만약 박 전 대표가 결국 서울시장보선 및 재보선 지원에 나서고, 안 교수가 박 변호사 서포트에 나서는 양자구도를 가정할 때 여권이 패할 시 박 전 대표가 입는 내상은 상상외로 클 전망이어서 향배 및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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