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청춘 바쳤던 그날들에 진심으로 감사”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퇴직직원과 만남의 행사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1/09/19 [20:00]
“보고 싶었습니다. 뵙고 싶었습니다.”

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이 19일 포항 지곡동 포스코 한마당 체육관에서 포스코 재직시절 함께 근무했던 퇴직직원들과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태준 명예회장과 퇴직직원들이 19년만에 재회해 함께했던 추억들을 되새기고 불굴의 용기와 도전정신으로 포항제철소 건설을 위해 힘써왔던 지난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가운데)이 퇴직직원 만남의 행사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이날 행사에는 박태준 명예회장이 재직했던 당시인 1993년 2월까지 포항제철소에 근무했던 직원들 중 현재 포항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초청됐으며 3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 도착한 포스코 퇴직직원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반가움에 서로 껴안고 악수를 나눴으며 일부는 기쁨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장 로비에는 박태준 명예회장이 재직시절 촬영되었던 사진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이 지난 시절 기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본 행사에는 과거 제철소에서 일했던 모습과 포스코의 역사를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만찬과 함께 서로 웃고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설문조사를 통해 박태준 명예회장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선정하는 ‘명예회장님하면 생각나는 한마디’라는 이벤트에서는 ‘호랑이 눈썹’, ‘효자사 주지’ 등 재미있는 대답이 발표돼 행사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  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오른쪽)이 퇴직직원 만남의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박태준 명예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퇴직직원들에게 “눈부신 성장을 이룬 오늘의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피땀흘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청춘을 바쳤던 그날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며 우리의 추억이 포스코의 역사 속에, 조국의 현대사 속에 별처럼 반짝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이에 퇴직직원대표 강봉기씨는 “세계 제일의 제철소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는 자부심이 있기에 오늘의 이러한 영광스러운 자리가 더욱 감격스럽고 뜻깊게 느껴진다.”며 “많은 추억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왔던 제철소에서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고 말했다.

▲ 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이 퇴직직원 만남의 행사에서 포스코 퇴직직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에 따르면 “금일 행사는 시간, 공간적인 제한 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석대상자를 명예회장님과 같이 근무했던 1993년 2월 이전 퇴직한 직원들 중 일반, 반장, 주임, 기성단을 대상으로 55세 이상, 포항 거주자로 선정하게 됐다.”며 “행사 참석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퇴직직원들이 여러 경로로 섭섭한 입장을 전달해 오고 있어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만남의 행사 추가 추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