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정두언 “유권자,누구에 분노하는지 큰 변수”

與향한 반여-민심이반 기류 10·26에 영향 우회 韓네거티브공세 암시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10/04 [17:42]
정두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이 10·26재보선 구도에 대한 우려를 재차 드러냈다.
 
정 소장은 4일 한나라당 서울시장보선 선거 전략구도에 대해 “박원순과 민주당에 화를 내는 사람이 많도록 하는 게 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서울시장선거 기본전략은 뭐냐 묻는 사람들이 많다”며 “선거는 기본적으로 누굴 뽑는 게 아닌 누구편을 혼내주러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권자 대다수는 지금 누구편에 분노하고 있는지가 제일 큰 변수”라고 여권을 향한 반여-민심이반 기류가 녹녹치 않음을 우회했다.
 
정 소장의 발언은 ‘안철수 신드롬(安風)’을 등에 업은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따돌리고 야권단일후보 타이틀을 거머쥔 직후 한나라당이 강도높은 비난 성명을 쏟아내고 있는 와중에 나온 거여서 눈길을 끈다.
 
한나라당은 야권단일후보 경선이 끝나고 박 변호사가 야권통합후보 월계관을 쓰자  ‘인사청문회 수준 검증’ 운운하며 비난 목소리들을 쏟아냈다.
 
따라서 정 소장의 이날 지적은 나경원 후보가 박 후보 대비 여론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향후 박 후보를 향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가열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정 소장은  ‘安風’이 박근혜대세론마저 위협하면서 상승기류를 타는 걸 시발점으로 이번 재보선에서 여권이 불리하다는 시각을 지속 표출해 왔다.
 
그는 지난달 23일에도 “(10·26재보선구도는) 여권에 굉장히 불리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이번 재보선구도 전망과 관련해 “임기 말이고, 정권심판-정권견제 분위기가 되기에 늘 여당에게 불리한 선거”라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고, 또 여러 악재가 터져 굉장히 불리하다”고 비관적 입장을 피력했었다.
 
또 지난날 24일엔 재보선 변수와 관련해 “비리랄까, 이런 게 이제 더 이상 나오면 안 될 것 같다”며 “서울시장에 한나라당이 정말 안정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줘야 되겠고, 거기에 승부가 걸려있다 생각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