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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발병 1위 유방암, 예방 가능할까?

한윤정 기자 | 기사입력 2011/10/12 [16:30]
여성암 발생 추이에서 유방암은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며 96년 3801명의 유방암 발생과 비교했을 때 04년 이미 9667명으로 8년 사이에 배 이상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고, 2011년 현재도 그 이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암 발생 추이를 비교해 보자면 자궁경부암 10.1%, 간암 4.9%, 폐암 6.6%, 갑상선암 8.3%, 대장암이 8.3%로 조사되었고, 2위로는 위암이 15.3%, 유방암은 16.1%의 비중으로 1위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질환력이 있는 여성과 모유수유 경험이 전무하고, 연령이 40~59세 사이의 여성에게 유방암의 발생추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여성의 가슴에 생기는 암 세포로 유방과 유관자 소엽에서 발생되는 암을 일컬으며, 유방질환력, 가족력 등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다른 암에 비해 치료방법이 많으며 치료 경과가 좋아 유방암이 의심되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이 대략 100%에 가깝지만, 말기에 가까운 4기에 접어들면 생존율은 20% 이하로 떨어지게 되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함몰, 피부의 궤양, 염증의 증상이 발견될 때에는 이미 상당정도 유방암이 진전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남양주 미앤느여성의원 최진욱 원장은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조기에 발견하면 100%에 가까운 생존율을 보이는 여성암 이기는 하나, 유방암의 조직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유방의 상실로 인한 좌절감이나, 모양의 변형으로 인한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어 주변사람들의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이렇듯 유방암은 단지 암이라는 고통 이외에 여성의 상징이며, 여성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방의 모양변형 외에 상실감 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만큼 암의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평소 자가진단과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가진단법 으로는 매달 생리시작 후 5일경이 되었을 때, 샤워 시 거울을 보며 차렷 자세 후, 머리위로 양손을 깍지 낀 후, 허리에 손을 올려놓은 후 각각의 유방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세손가락을 모아 유방을 위, 아래로 지그시 눌러 보는 방법과 유두에서부터 가슴 밖으로 원을 그리며 지그시 눌러 보는 방법, 유방전체를 유두안쪽으로 만져보는 방법으로 자가진단이 가능하며, 생리가 없는 여성은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 자가진단을 하도록 한다.

이 외에 정기적으로 여성전문의원에서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하며, 20~30대 초반의 여성은 매월 자가검진으로 이상이 감지되었을 때 내원하도록 하고, 30대 중반 이상은 2년 간격으로 의사에 도움을 받아 임상진찰을, 40대 이후의 여성은 매년 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임상진찰 및 유방촬영, 유방초음파검사를 받아 여성암으로 높은 발병율을 가지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받은 조미연(37)씨는 “유방암이 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통증이 나타나고, 가슴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가 되서야 병원을 방문했고 유방암이라는 진단과 함께 수술을 받게 되었다. 한,두달만 미리 알았더라면 유방 보존술을 통해 가슴을 일부남겨 놓을 수 있었으나, 2기를 넘어선 단계로 유방전 절제술을 받아야했다. 수술전에는 암세포만 제거된다면 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수술후인 지금은 가슴의 흔적만 남아있는 왼쪽 가슴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한다.

만일 조미연(37)씨가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에 멍울이 잡히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먼저 발견했다면, 통증과 분비물이 함께 나타나는 2기 이상에서 유방암을 발견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가슴 한쪽을 절제해야 하는 수술을 받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유방암은 연령을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유방검진과 자가진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평소 스트레스 조절과 동시에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등 식습관 개선을 통해 생활 속에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bluex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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