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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약에 두번 우는 아토피 환자, 근본적 치료법은?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10/17 [10:37]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생각보다 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말, 제주의 모 중학생은 아토피 증상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었다.

이 같은 상황이다보니 환자 당사자나 환아의 부모들은 치료를 위해 좋다는 것은 다 해보게 되고, 자칫 의도하지 않은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몇달 전 오소리 기름과 돼지 태반 등과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약을 “아토피와 비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해 169명에게 판 뒤 950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한 생약연구소 소장이 구속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특히 이 약은 110만원어치나 사서 구입한 이모양은 스테로이드 과다복용으로 피부가 벌겋게 트는 등의 부작용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과연 이 같은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 그리고 진짜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은 어떤 것일까. 하늘마음한의원 목동점 이희승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일러스트 - 이동근     © 김수호 기자
◆ 아토피가 뭐길래 이렇게 괴롭나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으로는 가려움증, 발진, 수포, 습진, 진물, 태선화, 피부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단순포진, 대상포진, 농가진, 물사마귀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아직까지 현대의학으로도 뚜렷한 원인이나 치료방법이 발견되지 않은 질환이다. 유전과 환경적 요인, 면역계통의 이상이 원인으로 짐작되고 있다.

문제는 치료 방법이라는 것이 대개 증상을 가라앉히는 대증치료에 국한돼 있는데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하는 것이다 보니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인류가 개발한 약제 중 가장 강력한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는 약재로 아토피 환부에 바르면 가려움증은 물론, 순간적으로 증상을 낫게 한다. 이 때문에 앞서 적발된 가짜 약도 스테로이드를 함유해 실제 효과가 있는 약인 것처럼 속였던 것이다.

그러나 놀랄만한 효과는 초기일 뿐, 두 번, 세 번 사용할수록 효과는 갈수록 떨어지고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생긴다. 주된 부작용은 피부가 얇아지거나 혈관이 확장되며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 감염에 쉽게 걸리고, 쉽게 상처가 생기며, 여드름이 잘 생기는 등이 있다.

◆ 아토피, 치료의 희망은 있다

그렇다면 아토피 피부염은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할까? 그렇지는 않다.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계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을 정상화 시키면 아토피의 발현을 줄이고, 완치에 가까운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법은 한의학에서 많이 연구돼 있고, 최근에는 과학화돼 보다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최근에는 스테로이드 없이 피부의 증상까지 줄여주는 처방도 연구되고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하늘마음한의원은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 고주파 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과 효소 복용, 면역력을 전반적으로 키워주는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아토피 치료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아토피 치료 후에도 남은 흔적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과색소 침착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후 피부 손상까지 챙겨줘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이희승 원장은 “아토피는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면역력의 저하, 엄마나 아빠가 아토피나 천식, 알러지(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앓고 있는 유전적인 원인,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급한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전반적인 몸 상태를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조언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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