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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원,"야권, 쇄국정책하자는 건가?"

여야 치킨게임 양상 대립 FTA반대=노 전 대통령 매국노 야권 압박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11/02 [12:19]
한미FTA비준을 둘러싼 여야대립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야권에 비난포문을 열었다.
 
▲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브레이크뉴스
정 전 대표는 2일 최고중진 연석회의 석상에서 “구한말 이후 나라를 빼앗긴 가슴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자는 건가”라며 “쇄국정책을 하자는 건가”라고 비판하며 야권을 겨냥했다.
 
그는 “을사FTA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고 일부 야당에선 찬성론자를 매국노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FTA 반대론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매국노라 하는 거나 다름없다”며 야권을 압박했다.
 
그는 “FTA는 이념의 문제가 아닌 먹고 사는 문제라 한 노 전 대통령 말을 기억해야한다”고 거듭 압박구를 던졌다.
 
이어 “전체적으로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면서 피해부분 지원을 모색하는 게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며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 해 국회의 정당한 절차를 물리적으로 막는 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도 가세했다. 그는 한미FTA 피해보전을 위한 ‘여·야·정 합의문’이 민주당 내 반대로 사실상 백지화된 것에 “야당 요구를 99% 들어주고 야당 원내대표와 합의서에 서명까지 했는데도 일부 야당의원이 반발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합의문에 당내 의총추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 않는 한 합의서는 여야합의로 유효하고 정식합의서”라며 “민주당은 합의서 내용을 부정하지 말고 조속히 한미FTA 원만한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야당과 충돌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은 하겠다”고 일말의 여지를 남겨 두었다.
 
한편 현재 한미FTA 비준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극한 대립국면 와중에 3, 10일 ‘처리데드라인 설’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국회외통위원장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날 두 번 째 ‘ 외통위 질서유지권’을 발동시켰다.
 
남 위원장의 외통위 질서유지권 발동은 현재 야당 의원들이 점거 중인 외통위 전체회의장 정리 및 회의의 원활한 진행차원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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