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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 매체 조사결과 다자구도 대결에선 여전히 박 전 대표가 수위를 고수하며 안 교수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 조사에서 주목되는 건 내년 총대선 관심지로 부상한 PK(부산·경남)에서 안 교수(52%)가 박 전 대표(41%)를 1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점이다.
다만 PK주민들은 ‘안 교수가 야권 단일후보로 대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할 것’이란 전제를 달았다. 반면 TK(대구·경북)에선 박 전 대표(68.6%)가 안 교수(21.5%)를 세 배 이상 앞서 같은 영남권 하에서 대조적 양상을 띠면서 ‘박’의 정치적 둥지임을 재차 과시했다.
또 안 교수는 경기·인천과 대전·충청, 전남·광주, 전북 등에서 박 전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남·광주, 전북에서선 박 전 대표 대비 50%P 이상 앞섰다. 반면 박 전 대표는 서울과 대구·경북, 강원, 제주 등에서 안 교수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구도에선 박 전 대표(35.8%)-안 교수(19.5%)-민주당 손학규 대표(11%)-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7.9%)-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5%)-김문수 경기지사(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야권단일후보’ 간 ‘1대1 대결구도’로 치러질 경우 서울과 수도권,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권단일후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한나라당 우세가 점쳐진 곳은 대구·경북, 강원, 제주 등 세 곳에 불과했다.
서울의 경우 야권단일후보(46.5%)-한나라당 후보(43.1%) 구도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야권단일후보(49%)-한나라당 후보(35.7%) 구도인 것으로 나타나 여당의 총선위기감이 그대로 반영된 채 드러났다.(지난 7일 전국 성인 1천명 대상 가구전화자동응답조사(IVR)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동아일보’ 조사에서 주목되는 건 안 교수의 수도권 지지율이 50.9%인데다 호남에선 무려 70.8%를 얻은 점이다. 다만 다자대결구도에선 여전히 박 전 대표(34.7%)가 안 교수(23.5%)를 앞섰다. 그 뒤를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6.8%)-민주당 손학규 대표(4.7%)-김문수 경기지사(3.8%) 등 순으로 이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이 내년 총선 전 창당해 후보를 낼 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6.2%였고, 한나라당 후보 지지는 23.4%, 민주당 등 야권 보 지지율은 16%였다. 총선물갈이 여론은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나 현역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 하겠다’는 응답은 36.3%로 ‘현역에게 투표 하겠다’는 응답(20%)대비 배 가까이 많았다. 다만 무응답층이 43.7%로 가장 많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갈이 이유로 응답자의 42.3%는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을 꼽았고, 27.7%는 ‘다른 인물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한나라당 텃밭으로 여겨진 영남권 경우 ‘총선에서 대폭물갈이에 찬성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60%를 넘었다. 부산·울산·경남(64.6%)이 대구·경북(60.3%)대비 개혁 공천요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천명 대상 임의전화걸기(RDD)방식(휴대전화 비율배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5%P)
한편 그간 매체별 여론조사나 이번 결과를 보면 조사방식에 따라 지지율 편차가 큰 형국이다. 가구유선전화 조사방식에선 ‘안-박’간 지지율 편차가 그리 크지 않은 반면 휴대용 전화 경우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실제 그간 이뤄진 유선전화 조사방식 경우 부 정확성 지적이 팽배했었다. 이는 각종 선거결과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유선전화의 경우 자동응답-직접 통화방식을 떠나 주로 대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통상이다. 반면 휴대전화의 경우 20~40대 젊은 층과 50대 이상 중년층 사용자가 주를 이루는 게 현실이다.
























